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면서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멀티 쿠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쿠커(cooker)는 가스나 전기를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 ‘멀티 쿠거’는 말 그대로 다목적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구다.

멀티 쿠커를 이용해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남성, 직장 일에 억매여 음식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워킹 맘 등이 ‘맛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그럴싸한 음식들을 할 수 있다.

단 우리가 이해해야 할 몇가지 점들이 있다.

① 4가지 음식을 할 수 있다

한동안 ‘에어프라이어’가 집집마다 각광을 받아 왔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뜨거운 고온의 공기로 바삭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조리기구. 그러나 다른 요리는 할 수 없는 게 단점.

그러나 멀티쿠커는 그릴, 에어프라이 등 4개 조리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고기와 채소, 스프와 밥 등 4가지 종류 음식을 한번에 만들 수 있다.

② 엄선된 식재료가 있다

얼마 전까진 조리된 음식을 데우기만 하는 가정간편식(HMR)이 대세였다. 그러나 지금은 유명 식당이나 쉐프가 국내 유명식품회사들과 손잡고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만든 ‘밀키트’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또 요즘은 신선한 식재료 등을 종류별로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굳이 마트에서 고를 필요가 없다.

③ 조리법도 간단하다

밀키트를 그대로 넣거나 또는 배송받은 재료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고 양념한 뒤 z쿠커(큐커)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20분내 요리가 완성된다.

특히 쿠커(큐커) 전용 밀키트는 휴대폰으로 바코드만 스캔하면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돼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