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과일로 손꼽히는 귤, 최근에는 '귤'의 친척뻘인 만감류도 쉽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다.

만감류는 감귤나무와 당귤나무 품종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졌다. 저마다 생김새와 특징, 맛 또한 제각각이지만 확실한 것은 새콤달콤 맛있다는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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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라봉

한라봉은 만감류의 대표 과일 중 하나다. 꼭지 부분이 튀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김새가 마치 한라산 봉우리와 비슷해 한라봉이라고 불린다. 껍질이 얇을수록 더 단맛이 난다.

한라봉의 제철은 12~3월까지다. 후숙 과일이므로 실온 보관해도 좋다. 한라봉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섭취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좋다. 혈액순환, 노화 방지 등에도 효능이 있다.

2. 천혜향

이름과 같이 매우 강한 향이 나며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신맛이 적고 당도와 산도가 풍부하다. 천혜향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은 물론, 비타민 A도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고 안구 질환을 예방해준다.

또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도 있다.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 섭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레드향

다른 감귤보다 붉은색이 강해 레드향이라고 불린다. 당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레드향은 알갱이가 입속에 터져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비타민 C는 물론이고 비타민 P까지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

또한, 모세혈관이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하고 베타 크립토크산틴이라는 성분은 치매 예방에도 좋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추천되는 과일이다.

4. 황금향

매끈한 껍질로 생김새는 오렌지와 비슷하다. 과즙이 매우 풍부하지만, 특유의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달달함을 느끼고 싶다면 단단한 것보다 탱탱한 느낌을 골라야 한다.

황금향도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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