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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안구 건강은 중요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눈 건강에 소홀하다. 김안과병원이 올해 전국 성인(20~7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령화에 따른 눈건강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7%가 고령사회 진입을 알고 있었지만, 눈 건강 관리를 한다는 응답자는 38.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를 즐기기 위해 올바르게 눈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올바른 눈 관리 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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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깜깜한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는 파장이 짧은 에너지인 ‘블루라이트’가 나오는데, 이것이 눈에 들어오게 되면 망막을 손상 시켜 황반변성(망막 내 신경조직인 황반층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이 떨어지는 병)이나 백내장(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깜깜한 곳에서 휴대폰을 보면 동공이 더 열려 있는 상태에서 블루라이트를 받게 되기 때문에 눈이 더 많은 해를 입습니다."

② 독서중엔 20분에 한번씩 멀리 떨어진 곳을 20초씩 본다(‘2020 법칙’을 지킨다) “가까이에 있는 대상을 오래 보게 되면 수정체 옆 근육들이 계속 수축되면서 눈의 노화가 빨라집니다. 따라서 미국 안과학회연구소는 가까운 대상을 20분 봤으면 20피트(약 6m) 떨어져 있는 물체를 20초 정도 보라고 하죠. 이를 ‘2020’법칙이라고 부릅니다."

③ 당뇨·혈압 관리에 신경쓴다 “당뇨·고혈압이 10년 이상 지속될 경우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시력이 점차 떨어집니다. 그러다 망막 안에서 혈관이 터져 망막이 손상되면 아예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평소 혈당 관리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3~6개월마다 안구 검진도 해줘야 합니다."

④ 눈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황반의 색소를 유지시켜주는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된 약을 드시면 황반변성 예방에 좋습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줘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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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눈 검사를 받는다 “보통 사람의 시력은 20세 이후부터 잘 안 바뀌다가 40-50대에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기엔 본인도 모르게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또 사물을 양쪽 눈으로 보기 때문에 한 쪽 눈에 문제가 생겨도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1년에 꼭 한 번씩 눈 검사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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