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무심코 지나칠 말이 아니다. 실제로 추운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안면 부위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안면마비가 찾아올 위험이 더 높기 때문이다.안면마비는 뇌의 12개 신경 중 7번째 신경이 마비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나 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한다. 이를 방증하듯,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젊은 층에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다행히 안면마비는 약물치료로 90% 이상 호전될 수 있지만, ‘골든타임’은 엄연히 존재한다. 발생 이틀 후면 신경변성이 시작돼 영구적인
평소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 오모(33)씨는 최근 눈을 깜빡거릴 때마다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오씨는 '결막결석' 진단을 받았죠.현대인에게 나타나는 결막결석, 어떤 병일까요?결막결석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결막에 흰색이나 노란색의 작은 돌처럼 보이는 물질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결막에서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점액이 분비되는데, 결막염이 있거나 안구건조증 등 안구 표면에 염증이 있으면 점액 성분이나 결막에서 탈락한 상피세포가 굳어
올해 4월부터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에 처방되는 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기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대상 질환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복지부는 2020년 11월부터 한의원에서 안면 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환자에 처방하는 첩약에 건보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첩약은 여러 한약재를 섞어 만든 탕약을 칭한다.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기존 시범사업 대상 질
늦가을의 차고 건조한 바람은 안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그중에서도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눈물흘림증(유루증)’은 눈물이 과도하게 넘쳐흘러 눈 밑이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말한다.우울하지도 않고, 울 생각도 없었는데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거나 눈물이 눈에 많이 고여 있어서 앞이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왜 생기는 걸까?건양대학교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유루증으로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 180명, 320개의 안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수인 52.19%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것이었고, 해부학적 이상으로 인한 것이 21
면역력은 만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신체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면역체계가 항상 정상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몸이 보내는 신호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우리는 빈번하게 감기에 걸리고, 쉽게 아프고, 피로한 느낌을 떨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외에도 몸이 보내는 신호는 다음과 같이 훨씬 더 다양하다.1. 건조함안구 건조나 피부 건조, 혹은 입이 자주 마르는 현상 등이 갑자기 찾아왔다면 면역체계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특
여름철 종일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다 보면 밀폐된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눈이 따갑고 뻑뻑하게 느껴진다. 더구나 컴퓨터를 켜고 장시간 일을 하느라 눈을 혹사한 사람들에겐 더욱 심하다.이때 눈을 보호해주는 눈물층이 손상돼 눈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자극감을 느끼는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발생하기 쉽다고 생각하기 쉬운 안구건조증은 실제로는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3월 다음으로 8월에 많이 발생한다.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눈이 시리고 뻑뻑한 증상이 계속되고, 안구 피로감이 지속 돼 삶의 질을 감소시킬 수 있다.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에 몸은 더 빨리 지치게 된다. 기력이 떨어지고, 피부도 금방 상하게 되어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신경을 못 쓰는 곳이 바로 눈이다. 눈 역시도 여름에 쉽게 피로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특히 여름에 조심해야 하는 눈 관련 질병들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 광각막염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강한 햇빛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채널A 을 통해 주천기 전문의가 강조했다. 광각막염은 주로 자연이나 용접 등의 인공적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몸의 변화들 중 특히 힘든 것이 시력 저하다. 자칫 일상생활 속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젊은 나이부터 눈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EBS ‘일단 해봐요 생방송 오후1시’에서는 70대지만 시력 1.0을 유지하며 웬만한 젊은 사람보다 건강한 눈을 가진 조현랑 씨가 출연한 바 있다. 그렇다고 조 씨가 타고난 눈 건강을 지녔던 사람이거나 노화가 늦은 편인 것도 아니었다. 15여 년 전, 땅이 꺼지는 것처럼 보여서 자주 넘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눈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알아차렸고 병원으로부터 황반 변
OTT채널인 넷플릭스에서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신작 가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피해자이자 주인공인 동은(송혜교)은 복수의 도구 중 하나로 바둑을 선택한다. 그리고 극중 그녀는 바둑을 ‘침묵 속에서 욕망을 드러내고 매혹하고 매혹당하며 서로를 발가벗겨’, ‘상대가 정성껏 지은 집을 빼앗으면 이기는 게임이라 아름답더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원에서 젊은 여자가 바둑을 두는 모습이 흔치 않아 이목이 쏠리는 장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실명으로 이끄는 안과질환이 증가하지만 정기적인 안과 검진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자칫 실명으로 이어지는 눈 질환은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다. 심각하게 진행하기 전까지 환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주기적인 눈 검사로 질환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답이다.은평성모병원 안과 강승범 교수는 중앙일보 보도에서 “세 가지 간단한 검사로 대부분의 심각한 안과 질환을 잡아낼 수 있다”며 “노화가 진행하는 만 40세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안저·시력·안압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거울을 볼 때, 눈이 예전과 달라짐을 느낀 적이 있는가?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불린다. 눈빛이 달라지면 사람의 인상이 달라 보이기 마련이다. 눈빛의 변화는 마음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우리 몸의 건강 신호를 알려주는 ‘눈’에 대해 소개한다. 눈의 변화가 주는 건강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1. 처진 눈꺼풀눈꺼풀이 처졌다는 것은 노화의 신호이다. 나이를 먹으면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이 약해진다. 그 결과 윗눈꺼풀이 아래로 쳐져서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다.중증 근무력증에 걸린 경우에도 눈꺼풀이 처진다
겨울의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의 기승은 안구 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상황이다. 건조한 눈에 수분을 주고자 인공눈물을 넣어보아도, 그 뿐이다.안구건조증이 반복되고 심해지면 시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눈 건강을 위해 안구 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TV 조선 ‘살림 9단 만물상’은 안구 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법을 소개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눈 사우나눈에는 눈물 막 위에 기름 막을 덮어 각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름샘’이 있다. 그런데 이 기름샘에 먼지 등이 들어가면 오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TV나 핸드폰을 많이 보면 눈 나빠진다는 잔소리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휴대폰과 모니터와 절대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이나 안경이 등장했지만, 그 효능은 제대로 입증되지 않고 있다.◆블루라이트란?블루라이트는 짧은 파장의 강력한 가시광선 중 하나이고, TV, 컴퓨터, 핸드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와 LED 조명에서 주로 방출된다.눈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줄 알았던 블루라이트는 사실 시력이나 눈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한국과학기술
지난 23일 서울이 드디어 영하권으로 들어서고, 곳곳에서는 첫눈을 만나기도 했다. 평소보다 늦은 겨울이지만, 갑자기 춥고, 건조해진 날씨에 몸의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 역시 급증했다. 그중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눈 건강이다.패딩으로 몸을 감싸고, 마스크로 얼굴까지 덮었지만, 눈은 여전히 겨울바람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더 심해질 수 있다.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화면과 멀어질 수 없는 현대인들은 안구건조증을 으레 안고 산다. 이러한 이유로, 안구건조증을 생활 속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슈퍼푸드’란 건강, 웰빙에 도움 되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일컫는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슈퍼푸드를 챙겨먹어야 한다.임신, 폐경 등을 겪는 여자는 남자와 호르몬, 신체조건이 다르다. 따라서 여성들이 건강을 위해 챙겨먹으면 더 좋은 슈퍼푸드가 있다.서구 의료계와 영양학계에서 추천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슈퍼푸드’를 소개한다. 1. 케일케일은 칼로리가 매우 낮고 100g 당 식이섬유가 3.7g 이상으로 변비에 효능이 있다. 또한 케일 섭취 시 높은 포만감을
가을 주택가 풍경을 떠올리면 담벼락 넘어 열매가 가득 맺은 감나무를 흔히 떠올린다. 예전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면 긴 장대를 들고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감따기를 하기도 했다.감은 조선 선조 때 명신인 오성과 한음에 관한 설화에도 등장한다. 오성 집에 감나무 가지가 권율 집으로 휘어 들어갔는데 그 가지에서 난 감을 권율이 차지하자 오성이 권율이 있는 방 창호지에 팔을 찔러 넣고 '이 주먹이 누구 주먹이오?'로 물었다는 것이다.각종 속담에도 '좋은 결실' 등의 의미로 등장하는 감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가을
송파구 잠실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20대 초반에 시력교정을 위해 라섹수술을 하고 난 이후로 피로하거나 몸이 힘이 들면 안구건조증이 심해 안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안약, 인공눈물로 조절하고 피로하지 않으면 크게 힘들지 않아 이렇게 관리하다가 최근 몇 년간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은 이후로 특별히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눈이 건조해져서 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에 건조감과 함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간 느낌처럼 꺼끌꺼끌하고 통증이 잦으며, 쉽게 눈이 피로하고 눈
날씨가 선선해지고 바람이 제법 차가워지고 있다. 곡식이 여물고 과일이 익어가는 풍요의 계절 가을이지만 찬바람이 불어 왠지 기분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여기저기 더 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실제로 가을에는 햇볕을 덜 받아 비타민D가 덜 만들어져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이 줄어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달라지는 이 시기에는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금방 몸이 지치고 면역력이 떨어진다.이렇든 가을을 타는 우리 몸에 회복을 돕는 지압법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이 소개
더위를 참지 못하고 집에서 서늘할 정도로 에어컨을 트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신체의 불편함과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흔히 이러한 증상들을 ‘냉방병’이라고 부른다.우리 몸은 평소에 36.5도 체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땀을 흘리고 외부 기온이 떨어지면 몸을 떨면서 몸의 체온을 유지하려 한다. 이를 ‘항상성 유지’라고 한다. 당연히 더워야 할 여름에 에어컨을 통하여 추운 환경을 만드는 것은 ‘항상성의 유지’라는 측면에서 볼 때 장애물로 작용한다.서울아산병원에서 소개한
눈곱은 눈에 쌓이는 노폐물이나 눈물이 뭉쳐진 것이므로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는 누구나 눈곱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그 양이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할 경우 건강의 적신호로도 역할을 할 수 있다.눈곱의 형태가 달라졌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증상이 확인되면, 가능한 한 빨리 안과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 실눈곱투명하고, 실 같이 길고 가느다란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이 많이 건조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건조한 날씨나 난방 사용 등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