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차고 건조한 바람은 안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그중에서도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눈물흘림증(유루증)’은 눈물이 과도하게 넘쳐흘러 눈 밑이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말한다.우울하지도 않고, 울 생각도 없었는데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거나 눈물이 눈에 많이 고여 있어서 앞이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왜 생기는 걸까?건양대학교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유루증으로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 180명, 320개의 안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수인 52.19%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것이었고, 해부학적 이상으로 인한 것이 21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에 몸은 더 빨리 지치게 된다. 기력이 떨어지고, 피부도 금방 상하게 되어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신경을 못 쓰는 곳이 바로 눈이다. 눈 역시도 여름에 쉽게 피로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특히 여름에 조심해야 하는 눈 관련 질병들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 광각막염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강한 햇빛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채널A 을 통해 주천기 전문의가 강조했다. 광각막염은 주로 자연이나 용접 등의 인공적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면 각종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이상화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국지성 폭우와 태풍은 짧은 기간에 환경이 급격하게 변해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또, 식중독, 곰팡이, 호흡기 질환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파상풍, 피부염, 곰팡이균 주의침수가 발생하여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은 단순히 빗물만이 아니다. 도로 위
장마철에는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바이러스 및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해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특히, 장마철에는 감염증 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나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주의해야 할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두고 신경 써야 한다.■ 눈병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흐르는 땀을 닦아낸 손에 묻어있던 바이러스 또는 각종 오염물질이 눈에 들어가면서 결막염, 다래끼 등 눈병을 유발한다.또, 여름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물놀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전염되기 쉬워 물놀이 시설에서는 개
세종대왕 (1379~1450), 조선의 제4대 임금세종대왕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역사책, 철학책을 적어도 30번씩 읽었고, 군주의 필독서인 사서삼경은 100번도 넘게 읽었다고 한다.그의 아버지인 태종대왕은 눈병이 나 병석에 누워있음에도 책만 보는 아들 세종이 걱정되어 처소의 모든 책을 압수하기도 했지만, 세종은 병풍 뒤에서 몰래 중국의 문학책인 구소수간을 30번 읽은 독서광이었다.그는 왕이 된 후에도 집현전 학자들에게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서휴가를 주기도 하였으며 사가독서라는 제도를 통해 대학자들을 양성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적인 물 전문가 마이클 마스카(Michael Mascha)는 "물은 그냥 물이 아니다"라며 "물은 웰빙을 주고, 경험을 담는 천연물"이라고 말한다.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몸에 좋다고 알려진 물을 약수(藥水)라 부르며 약수가 솟아나는 약수터에 찾아가 물을 즐기고는 했다.그렇다면 봄을 맞이해서 약수터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수자원 공사에서 소개한 국내 유명 약수터를 토대로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① 충북 청주시 '초정약수(椒井藥水)''후추처럼 톡 쏘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라는 뜻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지역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해 발생 지역은 각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져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주의특히, 하수구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장관감염증(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를 강조했다. 조리전, 후 및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많은 사람이 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계곡, 해수욕장, 워터파크, 수영장 등을 찾아 물놀이를 즐긴다.하지만, 시원한 물놀이에 불청객이 있는데 바로 '귓병'이다. 귓병은 눈병과 함께 나타나는 여름 휴가철 대표적인 후유증이다.사람들이 몰리는 물놀이 장소는 수질관리가 쉽지 않고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만약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게 되면 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표적 귓병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① 외이도염물놀이 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귓병은 '외이도염'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습기가 많아져
우리 신체 중에 가장 빨리 피로를 느끼는 장기는? 바로 눈이다. 사람은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보는’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 특히 눈을 디지털 화면에 고정한 채 집중적으로 쳐다보면 안구에 더 많은 피로가 쌓여서 유해한 활성산소 생성량이 많아진다고 한다.CK성모안과 주천기 원장은 "눈이 노화되면 잘 안 보이고 눈이 건조하며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생기고, 백내장·황반변성 같은 노인성 안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며 "100세 시대 눈 노화를 지연시키는 생활습관을 잘 지키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병이 있다면 조기 치료
눈곱은 눈에 쌓이는 노폐물이나 눈물이 뭉쳐진 것이므로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는 누구나 눈곱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그 양이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할 경우 건강의 적신호로도 역할을 할 수 있다.눈곱의 형태가 달라졌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증상이 확인되면, 가능한 한 빨리 안과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 실눈곱투명하고, 실 같이 길고 가느다란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이 많이 건조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건조한 날씨나 난방 사용 등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
눈이 갑자기 충혈 되거나 안구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레 겁부터 먹기 쉽다. 눈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다는 인식이 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겉으로 드러나는 눈의 증상 중 대부분은 쉬면 자연히 낫는 가벼운 질병이다.예를 들어 흰자가 빨갛게 변하며 피가 나는 증상은 코피 같은 가벼운 증상이다. 면봉으로 닦아낼 정도로 적은 양인데 눈에는 피가 빠져 나갈 공간이 없다 보니 안에 피멍이 맺히고 사그라질 때까지 2주 정도 표시가 나는 것뿐이다.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녹아서 사라지는 증상이다.그런데 24시간만 방치해도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증상도 있다. 김무연 GS안과 대표원장은 가장 위험한 증상 3가지를 안내했다. ◇ 실명까지 갈 수 있는 세 가지 증상 1. 보이는 범위가 좁아졌다. 2. 보는 색감이 급격하게 변했다.“어떤 이유로든지 한 쪽 눈이 보는 범위가 확 좁아진 게 느껴졌다든지, 색감이 갑자기 확 달라지는 증상은 가장 위험한 신호다. 그 이유는 색감이나 보는 범위에 관련된 부분이 바로 시신경이기 때문이다.눈에 생기는 대부분의 질환들은 수술로 고칠 수 있지만,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이 망가지면 지금까지의 의학 기술로는 고칠 수 없다. 시신경과 관련된 질환들이 가장 무서운 이유다. 시신경이 망가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이 두 가지다.시신경 염증은 아주 무서운 병 중 하나다. 시신경 염증은 이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그리고 급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고치기 어렵다. 그 중 시신경의 혈관들이 막혀버리는 경우가 가장 까다롭다. 신경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24시간만 방치해도 영구적으로 실명될 수 있다." 3. 보이는 범위의 일부가 장막을 친 것처럼 갑자기 사라진다.“모눈종이처럼 생긴 암슬러 그리드(Amsier Grid)를 이용해 시야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것을 코팅해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실 때 한 번씩 종이를 바라본다. 이때 각 눈을 따로 체크해야 한다.바둑판의 가운데가 안 보인다거나, 갑자기 검은 구멍이 생기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중간의 줄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은 심각한 것이다. 오른쪽 눈은 다 보이는데 왼쪽 눈으로 보이는 범위가 좁은 식으로 시야 범위에 차이가 있는 것도 응급 상황이다. 더 중요한 것은 갑자기 커튼이 내려오듯이 위쪽이 검게 사라져 보이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는 ‘망막박리’라고 해서 눈 뒤쪽 신경층이 마치 벽에서 물먹은 벽지가 떨어지듯이 떨어진 상황이다.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니 지체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안과를 찾아야 한다." ◇ 당뇨, 갑상선 항진증도 조심!“눈 건강을 위해서는 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진행을 늦추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젯밤에 눈이 아팠다가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아졌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일시적으로 찾아오는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고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다. 눈 표면에 상처가 났거나 긁혔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겁이 날 순 있겠지만 눈을 감고 조금 쉬면 나아진다. 휴식으로 완전히 낫지 않는다면 천천히 안과에 가면 된다. 반면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참아도 안 되네?’ 싶을 정도로 나타나는 증상은 심각한 것이다.당뇨나 갑상선 문제로 인해 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인류가 지금처럼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전체 인구의 25%가 당뇨를 앓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당뇨가 오면 반드시 혈관이 망가지고, 혈관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있는 눈에 합병증이 오기 마련이다. 평소 식습관을 신경 쓰고 당뇨를 예방하는 것은 눈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갑상선 호르몬이 갑자기 올라가는 갑상선 항진증은 안압을 높이거나 안구 돌출을 야기할 수 있다. 눈이 점점 튀어나온다거나 사진을 찍으면 한쪽 눈이 옆으로 돌아간 사시처럼 보인다면 갑상선 문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 항진증 초기 단계에서부터 눈이 돌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나중에 되돌리기도 쉽지 않다. 내 몸의 변화에 대해 잘 살펴보고 응급 질환에 대비하는 것을 권한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몸을 웅크리게 되고, 움직임이 적어지며 체온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한 공간에 밀집하는 일도 잦아집니다. 그리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감기나 다른 질환의 전염이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바이러스성 질환뿐만 아니라 진균성 질환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곰팡이 균에 의한 질환 중에 무좀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쉽게 발생 합니다. 그러나 다른 진균에 의한 질환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사람의 몸엔 다양한 종류의 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유산균도 하나의 균입니다. 또 다른
손은 발, 귀와 함께 인체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한의학에서는 손바닥과 손가락에 많은 혈자리가 분포해있고 각 혈자리가 온몸의 장기와 연관돼 있어 ‘인체 오장육부가 손에 들어있다’고 강조한다. 손은 하루종일 쓰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① 손톱을 물어뜯지 않는다 손톱을 물어뜯지 않는 것도 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통증과 손톱 손상을 일으킨다. 입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과정에서 인한 세균감염 위험이 커진다. 모든 기구를 사용할 때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과 손톱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한다. 대개 사람의 손에는 6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있다. 입으로 물어뜯을 때 그 세균이 입안으로 옮겨가 잇몸, 목, 소화기관 등으로 퍼진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불안감 등과 같은 원인을 알아내고 고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② 손을 자주 씻는다손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이고 사소한 습관으로 손 씻기를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 후, 손을 씻는 것만으로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코로나사태로 손 씻기가 생활화되면서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에서 8월과 비교해 같은 기간 아폴로 눈병(유행성 결막염) 환자는 50% 이상, 수족구병은 90%,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는 40% 가까이 감소했다. 손을 자주 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손을 제대로 씻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공개했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씻도록 한다.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이 씻는다. ③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을 풀어준다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시간이 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전자기기 사용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손목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 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일상생활에서 손목을 쉽게 할 수 있는 손목 스트레칭 방법 6가지를 통해 손목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시, 5~10분 간격으로 손목을 돌려준다. 깍지 낀 상태로 팔을 앞으로 뻗어 손목과 팔 근육을 풀어준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 쿠션, 손목 밴드를 통해 무리를 덜어준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도 높이가 낮은 키보드를 고르거나 손목 받침대 사용해 근육 손상을 막도록 한다. 손가락이 뻐근할 때 주먹을 쥐었다가 천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미 통증이 발생했다면 냉찜질을 통해 열을 식힌다. ④ 손을 자주 지압한다 출처 : 헬스 라인 닷컴 우리 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평소 체온을 유지에 힘써야하는데 손 마사지를 하면 도움이 된다. 손과 손가락을 눌러주거나 박수를 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체온이 오른다. 반면 손 부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수족냉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⑤ 손가락 관절 꺾지 않는다 손의 긴장을 풀 때 손가락 관절을 꺾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순간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손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손가락을 인위적으로 꺾으면 인대가 늘어나고 손가락 마디가 굵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손을 쥐었다 폈다하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⑥ 맨손 설거지는 손가락 관절에 좋다 식기세척기로 손쉽게 그릇을 세척할 수 있지만 하루 한차례 정도는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게 손가락 관절 건강에 좋다. 그릇을 집고, 음식 찌꺼기를 긁고, 수세미를 쥐어짜는 것만으로도 손가락에 좋은 운동이 된다. 다만 장시간 세제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어 설거지양이 많을 때는 장갑을 끼고 세척하는 게 안전하다.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손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또한, 손가락에 염증이나 질환이 있는 환자는 맨손 설거지를 피하는게 좋다. 손가락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글씨쓰기나 단추 채우기 등 간접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법도 관절 관리에 도움이 된다.
어느 새 연말이 됐다. 회사를 나온 지도 1년이 다 돼간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12월24일 낮, 나는 사무실에서 지난 1년을 정리해 보았다. 내 평생 올해처럼 숨가쁘게 살았고 긴장과 초조 속에서 지낸 적은 없었다. 그런데도 멀쩡하게 살고 있다. 건강도 유지하고 있다.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우선 감사하다. 지난 1년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 잃은 것은 회사에 다닐 때 가진 직위와 평판이다. 그러다보니 사회적으로 알았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나의 자존심이나 생활 등이 위축되기도 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