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 운동은 오래 버티는 운동이 아니다. 짧게 여러 세트를 하는 것이 더 운동 효과가 높다. / *출처=Shutterstock
◇플랭크 운동은 오래 버티는 운동이 아니다. 짧게 여러 세트를 하는 것이 더 운동 효과가 높다. / *출처=Shutterstock

플랭크는 남녀노소 어디서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전신 근력 강화 운동으로, 근력 운동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 동작이다. 

복근을 강화하는 만큼, 뱃살을 빼는 데에 효과적이라 몸매 관리에도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리 몸의 중심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작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잘 알지 못하고 무작정 시작하는 플랭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1. 다리 너비

다리를 벌리는 넓이에 따라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플랭크 자세가 힘든 경우에 다리를 벌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두 다리를 모으고 버티는 것이 운동의 강도를 높여준다. 

2. 지속 시간

플랭크를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좋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하버드 의대 제휴 재활 기관의 물리 치료사 에릭 리탈리안은 플랭크 지속 시간은 10초에서 30초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플랭크 자세가 익숙해지면 1~2분 정도로 길게 할 수도 있겠지만, 2분 이상으로 길게 할 경우 얻어지는 이득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지속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세가 무너지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척추에 무리가 가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리탈리안은 지속시간은 짧더라도 여러 세트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3. 허리 부담

플랭크 기본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힘들다고 해서 상체가 바닥 쪽으로 내려가 허리가 휘거나 반대로 허리를 들어 올려 구부정하게 만든다면 허리에 무리가 가서 오히려 허리를 다치게 된다. 

따라서 운동 중에는 몸이 일직선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에 가장 집중해야 한다. 

또한, 시선은 앞쪽을 보기보다는 자신의 팔이나 바닥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이렇게 해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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