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장은실은 김연아 닮은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하기도 하다.  / *출처=장은실 인스타그램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장은실은 김연아 닮은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하기도 하다.  / *출처=장은실 인스타그램

◆빛나는 리더십

장은실에 대한 호평은 운동 능력뿐만이 아니다. <피지컬: 100>에서 대중들에게 훌륭한 리더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팀 대결인 두 번째 퀘스트에서 장은실은 유일한 여성 팀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출연자들이 직접 함께 팀을 하고싶은 사람을 투표하여 득표수가 많은 10명을 팀장으로 선출하는 식이었다. 

장은실이 전체 50명중 득표수 상위 10위로 열번째 팀장이 되자 출연자들은 ‘남자보다 셀 수 있다.’며 당연하게 납득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장은실이 맡은 팀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되었던 멤버들이 모인 최약체 팀이었다. 10위로 팀장이 된 장은실에게는 실질적으로 팀원 선택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5인으로 구성된 팀원 중 3명이 여성이었다. 이쪽 저쪽 팀에서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심지어 장은실 팀이 상대해야 했던 팀은 2위로 팀장이 된 남경진 레슬러가 이끄는 강팀이었다. 여성 멤버도 한 명 뿐이었고, 체격도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두가 패배를 예측하는 상황 속에서 장은실은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팀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침착하게 작전을 짜고, 의지를 보여줬다.

결국 장은실의 리더십으로 그 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라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팀원들은 ‘꼴지들의 반란'이라며 매우 환호했다. 

처음엔 최약체 팀이라 상대팀으로 골랐지만 치욕적인 패배를 하게 된 상대팀의 남경진 팀장은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며 ‘그래도 같은 레슬링 선수인 장은실 선수가 이겼기 때문에 (최종)우승까지 응원하고 싶다.’며 대결 소감을 밝혔다. 

팀 대결에서 보여줬던 리더십에 더해, 평소에도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표정으로 장은실은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미모도 남다른 ‘레슬링 김연아’

다방면에서 남성 선수들보다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장은실은 미모에서도 뒤지지않는 ‘반전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은실은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을 때, 김연아 선수와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인 슬기와 닮았다는 반응들도 많다. 쌍커풀 없이 청순한 이목구비는 탄탄한 몸과는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준다. 

현재 ‘운동하는제이 장은실'라는 채널명으로 자신의 일상이나 운동 생활을 유튜브에서도 활발하게 팬들과 공유하고 있고,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50만이 넘는 팔로워들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