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에는 꼭 섬유질이 등장하지만 비타민, 단백질에 비해 주목도가 낮다. 과거에는 섬유질이 사람의 소화효소로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어 영양학적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는 5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등)와는 다른 생리적 기능을 인정받아 ‘제6의 영양소’로 불리고 있다.섬유질은 장내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에 있는 유해성분을 흡착하여 배출시키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과식 방지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주의보가 내린 현대인에게 ‘섬유질’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섬유질이 가득한 슈퍼푸드
필수 비타민과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등 건강에 좋은 생과일 영양소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100% 과일주스가 청소년은 물론 성인의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어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바산티 말릭 교수팀은 17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서 어린이 대상 연구 17건과 성인 대상 연구 25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에서 100% 과일주스 섭취와 어린이·성인 체중 증가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100% 과일주스는 일일 과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들끼리, 또 친구들끼리 모여 파티를 즐기고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케이크를 먹듯이, 각 나라마다 크리스마스에 먹는 음식이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외국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에서 크리스마스 식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각 나라 전통음식을 소개한다.◇프랑스 '부쉬 드 노엘, 뱅쇼'프랑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쉬 드 노엘'은 모카와 초콜릿, 버터크림을
보통 과일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추천되곤 한다. 그런데 생과일로 먹는 것보다 얼려 먹는 게 더 좋은 과일이 있다. 바로 블루베리다. 블루베리는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먹을 때 더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트에 가면 수입산 냉동용 블루베리를 파는 데가 많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블루베리가 냉동되었을 때 더 좋은 건강 효과가 발휘되는 것일까? ◇ 눈 건강 좋은 안토시아닌 풍부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은 바로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가 푸르스름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성분이다.안토시아닌은 항산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과일 섭취다.과일을 좋아하는데도, 자칫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우려와 달리 신선한 과일을 자주 먹는 당뇨병 환자가 양호한 혈당 조절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성균관의대 삼성창원병원 내분비내과 서성환 교수 연구팀은 제6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 중 임신이나 중증 기저질환 등으로 특별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4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평상시 과일 섭취 빈도와 혈당 수치 사이에 이런
여름은 수분 손실이 많은 계절이다. 손실된 수분은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탈수 현상도 완화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여름철 수분 공급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과일 섭취다. 과일을 섭취하면 수분 뿐 아니라 비타민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도 흡수할 수 있고, 적당한 당분은 기분까지 좋게 만든다.여름 대표 과일을 꼽자면 뭐니뭐니해도 수박이 1순위로 꼽힌다. 수박을 먹는 방법도 알고 보면 여러가지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수박 요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수박에 소금 뿌려먹으면 단맛 강화돼수박과 소금은 생각지도 못
현대인들의 크나큰 커피에 대한 사랑은 숙취 해소 용도로도 이어져 ‘해장 커피’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국 한 그릇을 비워야 술이 깬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관습을 깨고, 아메리카노가 해장국의 대체품이 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도래했다. 그렇다면 정말 커피가 해장에 도움이 되는 걸까?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이다. 우선 숙취 해소에는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한데, 커피 속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활발히 하여 오히려 탈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숙취 증상은 훨씬 더 심해진다. 또한, 음주로 인해 위가
딸기는 원래 봄이 제철인 과일이지만, 비닐 하우스에서 자란 딸기는 1월부터 제철이다. 사람들이 딸기가 겨울 과일이라고 아는 이유도 발전된 농업 기술 덕이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자란 딸기의 당도와 영양은 더 높아 겨울 딸기의 인기는 특히 좋은 편이다. 기온이 낮을수록 숙성기간이 길어져 딸기가 더 완벽하게 영글기 때문이다. ◆오렌지보다 비타민C 훨씬 많아비타민C의 대명사로 알려진 귤이나 오렌지보다 겨울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이 더 높다. 식품영양학과 이나겸 교수는 KBS 에 출연하여 딸기는 100g당 80mg의 비타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 그러나 아침식사가 왜 중요하고, 그래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는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아침식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다음과 같다. ◆ 아침식사와 스트레스의 연관성 우리 몸은 포도당이 없으면 비축된 지방이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이때 간,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당으로 분해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침을 먹지 않아 포도당이 제공되지 않으면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성된다. 또한 스트레스는 만성 피로, 수면 장애 등 건강상의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다이어터들이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메뉴 선정에 많은 고민을 기울인다. 그러나 식사만 조절할 것이 아니다. 식사 전후에 마시는 음료까지 신경써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료 중에 의외로 칼로리가 높은 것들이 많다. 다이어트 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정리해봤다. ◆ 과일주스본래 생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그러나 과일을 즙을 내서 먹으면 과일의 장점인 섬유소가 사라지고 혈당을 올
단백질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다. 근육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에 맞서 싸우는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혈색소, 호르몬, 탄수화물을 대신하는 에너지 생산 등 수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흔히들 고기, 생선 등 동물성과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생각하기 쉽다. 그런 맥락에서 단백질과 과일은 매우 생소한 조합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일부 과일들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함께 단백질 보강에 안성맞춤이다, 미국 건강사이트
머리를 많이 쓰는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할 때, 마실 거리를 사두는 경우가 많다. 취향에 따라 마시고 싶은 걸 갖다 놓기도 하고 졸릴 때마다 뇌를 깨우기 위해 마시는 용도일 때도 있다.기왕 무언가를 마실 거라면 두뇌에 도움을 주는 음료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뇌를 강화하는 데에 효과적인 음료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커피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주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또한,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의 경우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생과일 외에도 건체리, 음료, 드링크 믹스 등 다양하게 애용되고 있다.또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 영양소가 가득해 건강에도 좋다.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남녀 모두 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과 유방암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년 남성과 여성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체리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① 강력한 항암작용체리 속 페릴릴 알코올과 안토시아닌, 플라보놀,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페놀 화합물이 항산화 능력을 통해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전립선암과 유방암, 난소암을
주스 식이요법은 곧 건강한 식단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젊은이들이나 직장인들 중에는 과일이나 채소로 즙을 낸 착즙 주스나 신선한 생과일 스무디로 하루 한 끼를 때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이들이 즐기는 주스는 몸에 좋은 비타민과 수분이 가득한 과일과 채소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일명 ‘해독주스’, ‘해독요법’ 등으로 불린다.특히 해독주스는 바쁜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습관인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활력 있는 하루를 위해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은 귀에 박히도록 들었지만 평소 안 먹던 아침을 먹으려면 여간 곤혹스러
당뇨병을 앓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500만 이상이 당뇨 환자이고, 당뇨 위험환자는 약 1000만 명이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이 달기 때문에 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혈당지수를 급격히 올리지 않는 과일은 먹어도 된다. ◇ GI(혈당지수)와 GL(혈당 부하)이란아리랑한의원의 이혜민 한의사는 당뇨병 전문의다. 그는 , , 등 다양한 저서를 저술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당뇨 스쿨'에서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되는 과일을 알려면 GI와 GL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I 지수는 각 음식이 혈당을 올리는 속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따라서 혈당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GI 지수가 낮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GI 지수는 같은 무게일 경우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식품마다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한 번에 먹는 사과의 양과 포도의 양이 다르다. 따라서 GI 지수로만 음식을 평가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반면 GL 지수는 음식의 양까지 고려한 수치다. 따라서 과일을 먹을 때는 GL 지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박은 GI 지수가 72지만, 대부분이 수분이라 GL 지수는 4밖에 되지 않는다. 수박은 당뇨 환자가 먹어도 괜찮다. 당뇨병 환자들이 슬기롭게 과일 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GL이 낮은 과일 들기국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구축한 'Diet Grail' 홈페이지 기준으로, GL 지수가 낮은 것을 나열했다. 되도록 GL이 낮은 과일을 드는 게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 체리 (3.5) ▶ 자몽(2.0) ▶수박, 배 (4.0) ▶사과 (5.2) ▶ 딸기(3.1) ▶ 복숭아 ( 4.4) ▶ 오렌지(4.9)반면, GL이 높은 과일은 바나나(11.7) 무화과(11.7) 포도(8.3) 등이다. ② 과일주스는 NO!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이영순 부장은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주스 섭취'를 경고한 바 있다. 과일주스와 생과일은 영양소 함량은 비슷할지 몰라도 액체 형태로 마시면 장으로 흡수되는 시간이 빨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③ 타이밍이 중요!식사 전보다 식사 후 2시간 뒤에 먹는 것이 좋다. 질병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황성수힐링스쿨의 황성수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과일은 분해 속도가 빠르다. 식사 전에 과일을 먹으면 음식이 흡수되는 시점과 겹친다. 따라서 혈당이 빨리 높아진다. 식사직후 먹는 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 식사후 높아지는 혈당을 과일의 과당이 더 가속하기 때문이다. ④ 단단한 과육본지에 기고한 황윤찬 약사의 칼럼에 의하면, 부드러운 과일보다 단단한 과일이 좋다. 사과, 배같은 단단한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겨서 소화, 흡수가 천천히 된다. 수박, 바나나는 소화 흡수 속도가 빠르니 혈당이 쉽게 올라간다. ⑤ 먹되 적정량으로메리놀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과장은 적정량을 강조했다. 아무리 GI와 GL이 낮은 과일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라면 하루에 포도는 19알, 사과는 중간 크기의 1/3이 적당하다.
고대 인류가 생존을 위해 먹은 음식은 바로 과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인류학자 앨런 워커 박사는 1200만 년 전에 존재했던 원생인류와 직립원인들의 치아를 연구한 결과, 고대 인류의 조상들이 주로 과일을 먹고 살았다고 밝혔다.과일은 소화시키는 데에 에너지는 거의 필요 없다. 과일은 섭취 후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포도당으로 전환되는데, 20~30분 정도면 위장을 통과해 소장까지 내려간다.반면 일반 음식들은 최대 8시간의 긴 소화과정을 거쳐야 포도당과 과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바뀐다.소화에 많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몸에 정말 이로울까? 화장실에만 더 자주 들락거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장수학 전문가인 박민수 서울 ND의원 원장(가정의학)은 “장수의 비결은 하루 2ℓ 의 물을 섭취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라는 얘기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음식을 과식하면 몸에 해롭지만, 물은 섭취량이 많을수록 몸에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성인 평균 하루 물 권장량은 1.5ℓ~2ℓ 다 . 그러나 한국 남성의 경우 평균 1ℓ, 여성은 0.8ℓ 밖에 안 마신다. 결
끼니 사이에 어떤 간식을 챙겨먹느냐에 따라 허기를 달래는 동시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심한 영양불균형이 생길수도 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다고 알려진 한국인들의 경우 간식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삼시세끼를 자연식·건강식으로 챙겨 먹고도 간식으로 정제 탄수화물을 잔뜩 먹어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50대 이후부터는 성장 호르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내장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쉽다. 한의학 박사 김소형 원장이 소개하는 어른이 ‘먹어야 할 간식’과 ‘피해야할 간식’ 네 가지씩을 알아본다. ◆어른이 먹어야 할 간식 1.생과일 “탄수화물의 단맛에 익숙해진 어른들은 간식으로도 단 맛이 나는 식품들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땐 단 맛이 나는 식품들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사과나 배처럼 과육이 단단한 과일이나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 과일이 있습니다.아울러 과일을 드실 때는 하루에 먹을 양을 정해두고 그 양만큼만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뇨가 없는 보통 사람 기준으로 하루에 사과나 배는 반 개에서 한 개, 딸기 7~8개, 블루베리는 100g 정도 드시면 충분합니다." 2. 삶은 콩 “근육량이 줄어드는 50대에는 단백질 섭취가 필수인데, 간식으로 챙겨 먹는 콩을 통해 식사에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병아리 콩·강낭콩·풋콩처럼 단백질 풍부한 콩을 삶아서 공복감 느껴지거나 입이 심심할 때 드시면 됩니다. 아울러 하루에 47g의 콩 단백질을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12.9%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풋콩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 관리에도 좋은 데다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습니다." 3. 계란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완전식품 계란은 소화 및 흡수 과정이 천천히 이루어져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또 계란 한 개 당 6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하루 계란 1개 씩은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무설탕 요거트 “요거트 역시 단백질·칼슘·아연·비타민B군 등의 영양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인데, 특히 요거트에 든 타이로신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은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촉진해서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 요거트는 우유보다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른 음식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여주기도 합니다. 단, 요거트를 고를 때는 설탕이 많이 든 요거트 대신 무설탕 요거트 제품을 선택해야 위와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피해야할 간식 1. 말린 과일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줄어들고 영양소 농도가 높아지지만, 이때 탄수화물 함량도 함께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포도한컵에는 약 27g 정도의 탄수화물이 들어가지만 같은 양의 건포도에는 무려 네 배인 115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말린 과일을 드시게 된다면 미리 양을 덜어놓고 조금씩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군고구마 “고구마 자체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혈당관리에 좋은 음식이지만, 고구마를 굽게 되면 혈당 지수가 높아져 혈당 관리하시는 분들이 자주 드시면 좋지 않습니다. 간식으로 군고구마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식사 시에 밥을 평소보다 적게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떡 “떡은 칼로리가 매우 높은 음식입니다. 가래떡 한 줄의 경우 480칼로리 정도 되는데, 이를 다 먹으면 밥 한 공기 반을 먹은 것과 같게 됩니다. 여기에 꿀이나 조청을 찍어 먹으면 칼로리는 더 높아집니다.이처럼 칼로리와 혈당지수가 떡은 혈당·체중관리가 필요한 중년에게 좋은 간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4. 양갱 “양갱은 칼로리와 혈당지수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정제 탄수화물인 설탕이 많이 들어 운동중에 급하게 당을 보충하는 정도로만 섭취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울증은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방심하거나 방치할 경우 불면증, 공황장애, 강박증 등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일본 푸드테라피 최고 권위자인 미조구치 도루 의사는 저서 에서 식습관 개선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푸드테라피(Food-theraphy)란영양요법이라고도 하는 푸드테라피는 우울증의 원인을 영양소 결핍에서 찾는 치료법이다. 우울증과 함께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하고 원인을 발견해 그에 맞는 영양소를 섭취하라는
과일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까? 포만감을 주고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과일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일 중에는 혈당지수(GI)가 높은 것도 많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인슐린 과잉 분비를 유발해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과일에 들어있는 당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과당(果糖)은 포도당과 다르게 대사 과정이 독특해 인슐린과 렙틴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 대신 90% 이상이 간에서 대사되어 포도당보다 대사가 즉각적으로 이뤄지고 중성 지방 합성을 촉진한다. 그로 인해 간에 지방에 쌓이는 결과를 불러온다. 즉 과일을 대량으로 많이 먹으면 고기를 먹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기고 뱃살이 찌는 것이다. 그렇지만 과일에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적당히 먹으면 몸에 좋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을 먹는 게 좋을까? 항노화 전문의 안지현 AnG클리닉 원장은 건강에 좋은 과일과 섭취를 자제해야 할 과일을 소개했다.▶ 건강에 도움 되는 과일1. 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등)2. 사과3. 감4. 붉은 오렌지5. 포도6. 아보카도다이어트 중에 먹기 가장 적당한 과일은 항산화 효과가 큰 베리류다.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히 푸른 사과는 당도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감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특히 하체 비만에 좋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붉은 오렌지도 추천한다. 포도의 경우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과일이다.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을 섭취하려면 포도의 껍질과 씨까지 먹는 게 좋다. 아보카도는 열량은 높지만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동맥경화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섭취를 줄여야 할 과일1. 바나나2. 파인애플3. 망고4. 말린 과일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같은 열대 과일은 당 함량이 높으므로 목표 체중에 이를 때까지는 제한하는 게 좋다. 특히 바나나에는 과당뿐만 아니라 전분도 들어있어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끼니 대용으로는 괜찮을 수 있지만 간식으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가장 멀리해야 할 것은 말린 과일이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말린 과일은 생과일에 비해 당질이 5~10배나 더 높다. 또한 건조 과정을 거치면서 곰팡이 독소가 늘어나기도 하므로 가능하면 생과일을 먹어야 한다. 과일은 채소와 엄연히 다르다. 한 주먹 크기의 적당량을 껍질째 먹고, 당분이 지나치게 높은 열대 과일이나 열대 과일은 최대한 멀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