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국한 tvN 역대 드라마를 시청률 순위별로 줄 세워보면 1위와 2위에 박지은 작가의 이름이 올라 있다.4년 전 손예진·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썼다 하면 대박'인 박 작가의 성공 비결은 뭘까.15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은 전날(12회분) 시청률 20.7%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20.5%) 최고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현재까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인 박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사랑의 불시착'(21.6%)을 뛰어넘는
나이가 들면 팔자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마사지로 팔자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이목을 끈다. 최근 한혜진, 장영란 등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마사지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제의 마사지는 바로 ‘입안 근막 마사지’다. ◇ 입안 근막 마사지의 효과 입안 근막 마사지는 엄지를 입에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뭉친 부분을 가볍게 주무르는 방법으로, 팔자 주름 개선과 뭉친 얼굴 근육을 푸는 데 효과가 있다. 팔자주름은 입을 움직이고 음식을 씹는 저작근과 관련돼 있어, 반복
"투타 겸업하다가 망한 경우니까, 기업인들 만나면 문어발 하지 말라고 해요. 한 가지에 집중하라고요."1980년대 선린상고 시절 훤칠한 외모와 천재적인 실력으로 이름을 날리던 야구 스타가 이달 1일부터 전북 완주의 우석대학교 총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박노준 총장(61) 이야기다.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엔 프로선수 출신 특유의 추진력과 돌파력이 묻어났다.'투타 겸업을 해 아쉬운 프로 성적을 남겼다'는 아픈 비판이 여전히 뒤따르지만, 이젠 다 과거의 일이라는 듯 유머로 넘겼다.프로야구 선수 출신 최초로 안양대 총장으로 임명된 박 총장은
사람마다 노화의 속도는 모두 다르다. 이는 기본적인 신체 구조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생활 습관이 어떠냐에 따라서도 속도는 현저히 달라진다.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주름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이 저하되기도 하고 유분과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주름은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또래보다 더 빨리 생기기도 하고 더 깊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름이 만들어지기 쉬운 생활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1. 눈 자주 비비기눈을 자주 비비면 눈가 주름이 쉽게 만들어진다. 눈 화장을 지우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 10세때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33)은 지금 영화계를 떠나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글쓰기와 희곡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그녀는 최근 인터뷰에서 “‘성공하면 행복해질 줄 알았으나, 막상 세계에서 가장 성공하고, 아름답고, 엄청난 사람들과 함께 맨 앞자리에 앉는 영광을 얻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많은 유명인사(celebrity)들이 성공의 꼭대기까지 올랐으나 추락했다. 마릴린 먼로, 제임스 딘, 휘트니 휴스턴, 로빈 윌리엄스 등 숱한 인물들이 약물중독・사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나는
# 우리 모두는 콤플렉스와 상처,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간다. 우리 뇌 속에는 부정적 기억들이 많다. 우리는 대개 덮어둔다. 외면하고 상대하지 않는다.그러나 이것들은 없어지지 않고 내 안의 ‘안티(anti)’로 남아 ‘반정부 활동’을 벌인다. 마치 휴화산처럼 의식 심층부 저 아래 잠복해 있다가 내가 약해졌을 때나 곤궁에 빠졌을 때 뚫고 올라와 나를 괴롭히고 나락에 빠뜨리려고 한다.10여년전 급작스럽게 우울증이 찾아 왔을 때 나도 호되게 겪었다. 인간은 겉으로(또는 의식적으로) 강하고 자신만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무의식적으로)
“판사 앞에서는 반성했다고 하면서 용서해 달라고 해요. 그런데 그건 거짓말이예요. 나는 범죄를 저질러도 양심이 아프지를 않아요. 남들은 아프다는데 나는 왜 그렇죠?”그렇게 말하는 그는 진심이었다. 악마가 스며들어 양심을 제거해 버린 것 같기도 했다. 나는 할 말이 없었다.평생을 도둑질만 해 온 사람과 얘기를 했었다. 그는 어려서 남의 집 부엌에 들어가 은수저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팔십 노인이 돼서도 전원주택을 털러 다니고 있었다. 도둑질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있을 때에도 그는 그 짓을 했다.내가 보기에 그는 도벽이 뼛속까지
사업을 하면서 갑자기 부자가 된 고교 동창이 있다. 그의 고급 별장에 동창들을 초대하기도 하고 사업이 어려운 친구에게 큰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기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그는 학문을 하는 친구들의 연구비도 지원하고 사회단체에도 큰돈을 기부하곤 했다. 고등학교시절 그와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거의 없었다. 나는 자그마하던 그가 그냥 모범생이었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대학을 졸업하고 그는 공인회계사가 되어 대형로펌에 고용되어 일한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어느 날 그가 나의 사무실로 놀러 왔다. 격의없이 다가가는 성격 같았다.
구성진 목소리로 우리네 삶을 노래해온 소리꾼 장사익(74)이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다음 달에는 5년 만의 새 앨범인 10집도 나온다.충남 홍성군 시골 마을 출신으로 1994년 마흔다섯에 늦깎이 데뷔를 한 그는 당시 가요계에서 유일무이하게 국악풍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였다. 무대에는 주로 순백의 두루마기를 입고 올랐다. 그의 이름 앞에 '가수'가 아닌 '소리꾼'이라는 호칭이 붙는 이유다.그는 정식으로 소리를 전수한 것은 아니지만, 정통 국악인 못지않게 구성진 소리를 시원하게 뽑아낸다. 데뷔 전에는 아마추어 국악 단체에서 단
내 발목을 만져 보고 대번에 피로골절 진단을 내린 ‘달리는 의사’ 이동윤 원장. 그는 가슴판에 “나는 매일 달린다”라고 적힌 셔츠를 주위 러너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대한민국 매일 달리기 운동’의 주창자다.그가 건네는 셔츠는 매일 달리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등을 힘차게 밀어주는 부스터 샷이다. 셔츠 등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달리지 않는 날은 하루도 없다.” 하루라도 달리지 않으면 발바닥에 가시가 돋친다, 달리지 않은 날은 하루의 의미도 없다는 말이다.얼핏 보면 원초적인 글자 폰트지만 볼수록 강한 힘이 느껴지는 중독성 디자인이다
젊은 시절 한동안 아내가 “자본주의는 돈이 최고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화가 났다. 누군들 그걸 모를까.‘부자 되세요’라는 광고카피가 유행하고 있었다. 책방에는 주식투자 , 부동산투자에 관한 책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다. 친구들을 보면 순간순간 주식시세를 살폈다. 땅을 보러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다.부자도 가난도 상속이 되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긴 노년은 가난과 적막이었다. 나도 그럴 것 같았다. 나는 돈 버는 재주가 없는 내 주제를 진작에 알아차렸는지도 모른다. 사십대 무렵 내가
걸음걸이는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건강상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다리 근육이 줄어들게 되면서 70세 정도가 지나면 보행 속도가 느려지고, 보폭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크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하고, 다리 근육을 늘려 건강한 걸음걸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노년기에 걸음걸이가 다음과 같이 변했다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1. 좁은 보폭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아주 좁은 보폭으로 발을 끌며 걷는 것이다. 상체는 앞으로 약간 숙여지
바닷가의 밤이다. 검은 하늘에 하얀 달이 외롭게 더 있다. 창턱에 놓인 사발시계의 바늘이 밤 열한시를 가리키고 있다.나는 잠이 오지 않아 예전의 일기장을 무심히 뒤척이고 있다. 일기는 나의 영혼을 세월 저쪽의 지나온 시간과 공간 속으로 되돌아가게 순간이동 시키곤 한다.이천육년 새해를 맞이한지 보름가량 지난 날의 일기에 시선이 멎었다. 나는 스산한 겨울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화동의 정독도서관 앞길을 걸어 나오고 있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도서관이 됐다.까까머리에 검정 교복을 입고 육년간을 오르내리던 골목이었다. 골목길이 한쪽에 가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던 이천육년 십이월 삼일 아침이었다. 수은주가 영하 십도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나는 어둠침침한 지하실에서 시대의 현자를 직접 보았다. 얼굴이 하얗고 몸집이 자그마한 그는 여든일곱살의 노인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는 서른다섯살에 시간이 끊어지는 신비체험을 했다고 했다.그는 불교를 포함해서 동양사상을 모두 품에 안은 ‘기독교 도인’이라고도 했다. 나와 친한 판사가 그가 살아있을 때 직접 그를 보면 귀한 체험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개해서 갔었다.도인은 느린 어조로 띄엄띄엄 여러가지 말을 했다. 식견이 좁은 나는
모든 병은 운동 부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비만, 당뇨병, 통풍, 심근경색, 무릎통증, 어깨 결림 등은 운동 부족과 깊은 관련성을 가진다.기초 대사량을 높이거나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 즉 운동이다. 운동 중 ‘걷기’는 남녀노소 불문하여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운동이 서툰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걷기는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은 걷기 운동은 하루 중 언제 해야 더 많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을
혀는 근육 덩어리다. 나이 들면 근육이 퇴화하듯, 혀도 퇴화한다. 혀 움직임이 약해지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삼키는 것도 힘들어진다.혀가 위로 서지 못하고 힘이 없어 내려앉아 있으면, 입천장이 점점 내려와 얼굴은 합죽이가 되고 팔자 주름은 깊어진다. 혀는 구강 건강을 위해, 얼굴 처짐을 막기 위해, 나이 들어도 힘차게 움직여야 한다.이런 배경 속에서 초고령사회 일본에서는 혀의 힘을 키우는 혀 돌리기 체조가 유행이다.일본치과대학 고이데 가오루 교수가 개발한 혀 운동으로, TV 방송에 흔히 소개되고, 혀 체조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
이따금씩 지하철을 타고 경로석에서 젊은 사람들을 바라본다. 마치 시간의 이쪽에서 세월의 언덕 저쪽을 되돌아보는 느낌이다.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는 대부분의 얼굴들이 찌들고 힘들어하는 표정이다.젊었던 시절 나도 그렇게 얼굴에 벌레가 기어 다녔다. 그 시절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하던 말이 지금도 뇌리에 잔상으로 남아 있다. 젊음 자체만으로도 복인 줄 알라고.나는 속으로 코웃음쳤다. 하나님께 부탁해서 절박한 현실을 벗어나게 해 주지는 않고 관념 같은 엉뚱한 말만 하는 것 같았다. 내가 얻고 싶은 것만 얻을 수 있다면 그까짓
# 나이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중·장년층의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특히 얼굴 가운데 부분 깊이 파지는 입가의 팔자주름은 본래 자기 얼굴보다 더 노안으로 만들기 십상이다.얼굴에는 많은 근육들이 있다. 운동하며 온몸의 근육들을 단련하는 것처럼, 얼굴 근육도 운동을 해줘야 한다.피부과나 성형 전문의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이 ‘리~’ 발음을 하는 것이다. ‘리~’라는 소리를 길게 내면 입꼬리 근육이 올라가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 근육이 탄
한 상가의 접객실에서 고교동기 서너명이 식탁 앞에 앉아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사주팔자에 대해 상당한 조예가 있었다. 취미 삼아 명리학을 공부했는데 프로수준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그가 친구의 사주를 적은 종이쪽지를 보면서 말하고 있었다.“사주를 보니까 상당히 외로운 팔자네. 그리고 여자문제도 있고 말이야.”제법 관록 있는 점쟁이 같은 목소리였다.“나 아파트를 팔려고 하는데 언제 팔아?”설명을 듣던 친구가 물었다.“지금은 아니야. 이번 겨울이 지난 다음에 팔릴 거야.”사주쟁이 친구는 운이 좋은 것 같았다. 재산과 함께 좋은 머리와
4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톱모델의 자존심인 몸매와 피부를 완벽하게 유지하며 자기관리의 끝판왕으로도 불리는 모델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침 스킨케어 루틴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아침에 깨끗하게 세안한 후 다음과 같은 루틴을 따라 해보면 주름 개선은 물론 안면 근육을 풀어주며 비대칭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수분 보충세안 후에 피지랑 각질을 제거해주는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얼굴 곳곳을 닦아준다. 이때 화장솜은 완전히 표백되어 새하얀 제품을 쓰는 것보다는 얼룩덜룩한 색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피부에는 더 좋다. 크림이나 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