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40년 된 단골집을 찾았다.서울의 심장이 뛰는 삼각지, 골목길의 아지트, 차돌박이 파는 ‘봉산집’.이곳에서 전두환 시대의 격동 속에서 신인 기자인 나는 처음으로 부드러운 차돌박이를 맛보았다.잉크가 마르고 오후 7시 동지들이 모였다. 소주와 담론, 비평의 만남,술잔이 부딪히는 소리, 동료애와 논쟁의 교향곡이 우리 주변을 휘젓었다.각각의 목소리는 삶의 썰물과 흐름, 열정과 고통이 얽혀 있다는 증거였다.주머니는 넉넉하고 적어도 기자들끼리 의견은 자유로웠던 시절, 선배들이 계산을 치렀다.그리고 40년이 흘렀다.# 오늘은 30대
우리나라에 미나리가 있다면 서양에는 ‘셀러리’가 있다.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 약용으로 먹어온 셀러리는 오늘날 대표적인 웰빙 채소로 식단에 오르고 있다.약용으로 사용되어온 만큼 셀러리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이 여러 종류로 포함되어 있으며 칼륨도 풍부하고 수분과 섬유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셀러리는 줄기는 물론 이파리도 식용 가능해 버릴 것 없는 완전 채소로도 즐길 수 있다. 셀러리의 각종 효능과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 크다셀러리는 고대 로마 시대에서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지중해가 원
폐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호흡뿐만 아니라 식사도 신경써야 한다. 미국의 건강전문의학 매체 웹엠디(WebMD)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해가 되는 식품을 나누어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아래와 같다. ◇ 폐를 지켜주는 식품들▲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라즈베리, 렌틸콩, 검은콩…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근래의 연구 결과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지키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의 기능이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통밀 스파게티, 구운 콩, 브로콜리, 배 등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커피
171cm 키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은 4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48kg라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자녀들 교육 문제로 미국에서 생활 중인 손태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미국 생활을 담는다.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에 '잘 먹는데도 날씬한 손태영의 건강한 다이어트 레시피 (살 안찌는 신기한 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태영은 "한국 사람들은 꼭 밥을 먹어야 한다. 근데 밥을 먹고 나서도 계속 군것질하고 싶고 먹게 되지 않나. 저도 TV를 보면서 먹게 되더라
# 행복한 장수를 위해 건강한 식단, 규칙적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활발한 사회적 교류'가 필수라고 한다.세계적인 장수촌 그리스 이카리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과거 일본의 오키나와 등에 사는 백세인들의 공통점은 이웃·친구·가족 등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공동활동·사교모임·의식에 자주 참여한다는 점이다.이를 통해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주고받는 것이다.하버드생을 대상으로 1938년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하버드 대학의 ‘Grant and Glueck’ 연구는 수십 년에 걸쳐 참가자들의 인생을
“불안감을 느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가수 아이유는 연습생 시절,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매일 같이 일기를 썼다고 한다. 또 일기가 작사와 작곡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배우 박보검도 ‘일기 예찬론자’ 중 하나다. 박보검은 주로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로 일기를 쓴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뭐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적는다"며"내가 잘못했던 것들도 크게 깨달으면 마음속에 각인되는데, 무의식중에 넘어가 버리면 그냥 잊어버리더라. 했던 실수를 반복하는 게 더 안 좋은 것 같아서 적어놓는다"고 한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뿐
배우 김남주가 MBC 드라마 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쳤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이다.1974년생인 김남주는 올해 52세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 20, 30, 40대의 배역을 자유자재로 완벽히 소화했다.연기력과 더불어 그의 고급진 물광 피부와 늘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는 비극적인 서사의 중심에 선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캐릭터에 맞게 다이어트를 통한 외모에 변화를 줬다. 이처럼 그는 매
천구백 칠십칠년 일월의 어느 날이었다. 하얗게 눈이 덮인 가야산 원당암의 새벽하늘은 아직 어두웠다. 둔탁하고 묵직한 목탁 소리가 몇 번을 울렸다. 아침 공양을 하라는 소리였다.나는 청계천시장에서 산 얇은 싸구려 이불을 덮고 방 안에 가득 찬 냉기를 견디고 있었다. 방안이나 밖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지난 저녁 장작 세 가치를 땐 온돌방은 식어 있었다. 간신히 일어나 암자 뒤쪽에 달아맨 창고 같은 어둠침침한 방으로 갔다.베니어를 잘라 만든 길다란 사각의 상 위에 음식이 담긴 몇 개의 양재기가 놓여 있었다. 그 안에는 밀쌀을
최근 물오른 미모로 주목받고 있는 김지원은 tvN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 3세 역할을 맡아 매회 럭셔리한 의상과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31세임에도 아역 시절부터 유지해온 미모를 자랑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지원의 과거 사진과 드라마 출연 사진을 올리며 "아역 때 얼굴 그대로다" "관리 정말 잘했다"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유튜브 채널 ‘테오’에 출연한 김지원은 식단 관리를 위해 1년간 중식을 끊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장도연은 김지원에게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절제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지원은 “건강도 있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록된 111세 영국인이 "운이 좋아서" 장수했을 뿐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912년 잉글랜드 북부에서 태어나 현재 나이가 111세 223일인 존 티니스우드는 기네스세계기록(GWR)에 살아있는 최고령 남성으로 이름을 올렸다.그는 베네수엘라의 후안 비센테 페레스 모라가 지난 2일 11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 타이틀을 물려받았다.티니스우드는 장수 비결 질문에 "장수하거나 단명하거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답했다.그는 특별한 식단은 없다면서
일반적으로 노화는 많은 사람들이 피하거나 늦추길 바란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 시기다. 그러나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오히려 젊었을 땐 느끼지 못했던 장점들을 신체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 수준을 넘어서 정신적 평안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나이가 드는 현상이 가져다주는 긍정적 지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내과 전문의 사브리나 펠슨 박사가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에서 노화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점들에 대해 정리했
'저탄고지' 식단이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인 케토 식단이 알츠하이머병 생쥐 모델의 경도인지장애(MCI) 단계에 나타나는 초기 기억력 감퇴를 상당히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Davis) 수의과대 지노 코르토파시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생쥐 모델에게 케토 식단과 일반 식단을 7개월 간 먹이는 비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케토 식단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단백질 적당량으로 구성된 식단으로, 이 식단을 섭취하면 몸의 주에너지원이 포
나이가 들수록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음식 섭취량을 급격히 줄이면 오히려 건강 상태를 해칠 수도 있다.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보다 좋은 해결책은 바로 섬유질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섬유질은 소화 개선과 더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일상 속에서 섬유질을 쉽게 보충할 수 있는 식단 종류는 다음과 같다.1. 말린 과일입이 심심할 때마다 과자나 사탕 대신 말린 과일을 집어먹으면 섬유질을 보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자두의 경우 소화에 도움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을 꼬박꼬박 제대로 챙겨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때 샌드위치나 베이글 등 빵을 통해 간단히 배를 채우며 출근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자주 아침에 먹을 경우 얼굴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아침 식단이 매력 지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정제 vs 비정제 탄수화물 아침식사 먹고 매력도 평가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팀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얼굴의 매력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자극적인 음식은 세대를 불문하고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라면이나 찌개류를 비롯해서 최근에는 자극적인 매운맛의 마라탕이나 설탕으로 범벅된 탕후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자극적인 식단은 쉽게 몸을 피로하게 만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들자는 취지로 건강한 식단 문화를 형성하자는 움직임도 SNS에서 등장하고 있다.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가장 대표적인 건강식단은 바로 ‘저속노화밥’이다. 일반적인 밥짓기와는 차별화된 건강 식단임을 강조하는 인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비율 맞춰
평소 장이 좋지 않다면 드는 음식을 지중해 식단으로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지중해 식단(MD)이 과민성 장 증후군(IBS)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호주 디킨 대학 식품·기분 센터(Food and Mood Center)의 연구팀이 IBS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과민성 장 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로, 원인을 모르며 완치가 어렵다.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29명(실험군)에게는 6주 동안 지중해 식단으로
배우 이영애는 '산소 같은 여자'라는 광고 카피가 지금도 변함없이 어울린다. 이영애는 쌍둥이를 낳은 50대 엄마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결같이 우아한 자태와 외모를 유지 중이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보그 코리아)'에 게재된 '이영애가 밀란 여행 브이로그를 찍었다고?!' 영상에서 배우 이영애(53)가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먹는다는 식단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이영애는 이탈리아 패션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윈터 쇼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에 방문했다. 보그 촬영팀이 "보통 아침에는 어떤 걸 먹냐"고
하루 섭취 열량을 800칼로리 이하로 제한하는 초저칼로리 식단은 영양사의 전문적 도움을 받아 단기간 사용할 경우 중등도~중증 비만 청소년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18일 호주 시드니대 어린이병원 메간 고우 박사팀이 중등도~중증 비만 청소년 141명에게 52주간 다양한 초저에너지 다이어트(VLED)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안전성과 효과, 수용성 등을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
15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정한 '세계 수면의 날'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매년 3월 춘분(春分)이 있는 주의 금요일을 수면의 날로 제정해 2008년부터 기념하고 있다.이번 세계 수면의 날 슬로건은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다. 나라별, 직업별, 개인별로 처한 환경이 다르지만, 수면만큼이라도 평등해지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수면의 날을 맞아 영국 공중보건국과 정신건강재단이 유럽수면연구학회 국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