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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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당신의 거룩한 이름이 
항상 저희 가정에 머물게 하소서.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사랑으로 돌보아 주소서.

저희가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 가족을 보살피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부족함 없게 하시고
일용할 양식이 부족해 고통받지 않게 하소서.

용서의 영이 저희에게 깃들게 하시어
늘 저희의 분열을 치유할 수 있게 하소서.

유쾌함과 웃음, 희망과 신앙, 
즐거움과 기도, 자비와 사랑이 
영원한 손님처럼 이 집에 머물게 하소서.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Carlo Maria Martini, 1927~2012), 이탈리아의 예수회 추기경, 성서학자

그는 기도의 장소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정에서 기도가 행해질 때 진정한 아름다움이 드러나며 이를 행하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라는 말을 하였다.

웃음과 희망, 그리고 기도가 끊이지 않는 사랑이 깃든 가정이 되길 기도한다.

마르티니는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에 의해 이탈리아 밀라노 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983년에는 추기경으로 추대되었다. 

가톨릭 신자는 물론 비신자까지 많은 이들이 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다.

2002년 은퇴 후에는 예루살렘에 머물며 소망하였던 성경 연구와 기도 생활에 전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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