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과자보다는 견과류를 먹는 것이 건강을 위한 선택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견과류는 안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유익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든 견과류가 이러한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영국 의료 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콜레스테롤 조절에 특히 좋은 견과류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땅콩

땅콩에는 피토스테롤이라는 화학물질이 풍부하다. 이 화학물질은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유사하여 흡수될 때도 비슷한 과정으로 흡수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흡수보다 우세하여 그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땅콩을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2.아몬드

아몬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혈관 건강을 책임진다. 아몬드를 매일 45g씩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이상지질혈증 발병 위험의 유의미한 감소가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지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은 상태를 말하고 각종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3. 호두

호두에는 식물성 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물성 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호두가 일일 에너지 섭취량의 10~25% 정도 차지할 때 가장 크게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가진다고 밝혔다. 

4. 헤이즐넛

헤이즐넛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헤이즐넛의 높은 식이 섬유 함량 덕으로 본다. 헤이즐넛 100g에는 약 9.7g의 식이섬유가 있다. 

5. 피스타치오

여러 연구들이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을 증명했다. 심지어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증가했다. 

하지만 모든 견과류는 지방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과도하게 섭취하면 포화 지방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적정량을 먹었을 때,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