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보통 건강을 위해 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건강에 해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정 운동들은 눈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시신경이 손상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안압 상승이다. 안압이 올라가면 눈 안쪽 시신경이 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압을 높이는 운동은 녹내장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헬스조선 보도에서 경고한 안압을 높이는 운동들은 다음과 같다. 

1. 윗몸 일으키기

2. 물구나무 서기

3. 철봉

특히 중년이 넘었거나 안과에서 녹내장 혹은 황반 변성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라면 위의 운동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복근 운동 등을 하면서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이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이 안압을 높이는, 안 좋은 운동 습관이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과도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녹내장 연구 재단(glaucoma research foundation)은 녹내장 환자에게 특정 요가 동작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 사진과 같은 강아지 자세는 머리가 아래로 쏠려 안압을 높인다.

이처럼 머리가 아래쪽을 향한 상태에서 버티는 요가 자세들은 녹내장 환자의 경우 지양해야 한다.

요가는 개인 맞춤 운동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강사님께 미리 녹내장 질병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에게 맞는 동작들을 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눈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과도하지 않은 유산소 운동이라고 말한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눈 건강을 위해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이는 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효과를 가지는 덕에 황반 변성이나 녹내장 같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조절해 주는데, 이는 망막 건강과도 직결된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적정량 하는 것이 눈뿐만 아니라 모든 건강에 이롭다.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