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에 힘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러 가지 도전들이 유행했다. 그중 하나가 ‘미라클 모닝’인데 새벽 4~5시쯤에 기상 시간을 정해 놓고 일어나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생활 습관을 뜻한다.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 김유진 변호사는 매일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밝히며 미라클 모닝이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왜 ‘아침 일찍’이어야 하는가

새벽 4시라는 시간은 보통 사람들에겐 극단적인 기상 시간처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김유진 변호사는 왜 할 일을 굳이 그 이른 시간에 해야 하는지 묻는 주변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후나 저녁 시간이 아니라 꼭 이른 아침 시간이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오후 시간에는 주변인들에게 연락도 잦고,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이나 약속들도 많다. 그래서 그 시간대엔 계획했던 일을 아예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따라서 새벽 시간만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직장 생활에 치이는 경우엔 더욱더 자신의 시간을 찾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이 많다. 이 경우, 미라클 모닝을 통해 자신을 다잡거나 못했던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와도 아침 약속

김유진 변호사는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침 8시에 만나 함께 아침을 먹는 식이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일은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익숙한 것이었다. 김유진 변호사가 조지아주에 있을 때, 해당 지역의 큰 사건들을 맡는 변호사들은 모두 이른 아침 시간에 모임을 잡고 모임 후에 일하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보통 약속이라고 하면 저녁 시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들은 주로 저녁 시간을 가족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10대 때부터 지켜온 자신과의 약속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인종 차별을 받던 10대의 김유진 변호사는 인종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운동을 잘하는 친구들이 대체로 인기가 많은 서양의 분위기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침에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매일 운동을 하며 힘든 유학생활 속 자신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그녀의 미라클 모닝의 계기는 운동이었던 것이다. 10대의 아침은 운동을, 20대에는 공부를,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른 아침 시간을 꾸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나갔다고 전했다. 

 

매일 같은 시간 일어나 이른 아침 식사 후, 회사 일과 이른 취침으로 일상이 반복되더라도 이 안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본인에게 달려있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화려하게 노는 삶이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신만의 인생을 찾을 수 있다고 김유진 변호사가 덧붙였다.

올해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며 새벽 시간 동안 새롭게 자기 계발을 할 무언가를 찾아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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