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은 자신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몸짓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바디 랭귀지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면,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긴장할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것, 거짓말할 때 상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 등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디 랭귀지 이다.

이외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다른 바디 랭귀지는 무엇이 있을까? 다음에서 소개한다.

1. 입술 핥기

입술 핥기는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불안할 때 나오는 습관 중 하나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입술을 핥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심장이 두근대며 침의 분비량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입과 입술의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등의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2. 악수

악수와 첫인상의 결정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악수할 때의 태도와 자세에 따라 상대방의 인상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따뜻하고 굳건한 손의 압박은 외향적이며 자신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머뭇거리는 듯한 약한 손의 압박은 확신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악수를 지속하는 시간 또한 중요하다. 악수를 너무 빨리 중단하였다면, 긴장한 태도를 암시할 수 있다.

3. 끄덕임

대화하고 있는 동안 상대방의 끄덕임은 내 말에 관심을 갖고 깊은 공감을 표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끄덕임은 상대방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까지도 돌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4. 얼굴, 머리카락 만지기

얼굴을 만지거나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앞머리를 빗거나 하는 등 얼굴에 손을 갖다 대는 것은 장난스럽게 보이는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은 하여 상대방의 관심을 자신에게 이끌려는 무의식적 행동이다.

5. 손짓

손짓을 잘 활용하면 더욱 풍부하고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대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손짓을 과하게 사용하다 보면 통제 불능인 사람처럼 비춰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6. 동공 확장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처럼 우리는 눈은 통해 감정을 읽을 수 있다.

1950년대 시카고 대학의 폴트 헤스 교수는 좋아하는 대상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동공이 확장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발견하면 동공이 팽창되고, 불쾌감을 느끼거나 분노하였을 때 동공은 수축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 자세

허리를 펴고 당당하게 서 있는 자세는 사람을 좀 더 개방적이고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그러나 땅을 쳐다보거나 허리를 구부린 자세는 폐쇄적이고 우울한 상태에 놓여있는 사람이라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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