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상이 생겨 ”혹시 내가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 하루하루가 조급하고 많은 걱정이 몰려온다. 우리는 이럴 때 동네의 작은 병원보다는 많은 병상과 분야별 전문 인력, 고가의 장비가 집약되어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는 대학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대학병원의 특성상 진료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이 많기에 예약은 필수이다. 특히나 환자의 상태가 진료를 빨리 받아야 하는 상황일 경우, 한시가 급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약을 빨리 잡을 수 있을까?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서 하트웰의원 노환규 원장이 밝힌 내용을 비롯 실제 경험 사례들을 토대로 꿀팁 5가지를 소개한다.

1. 인터넷으로 의사 찾아보기

대학병원을 비롯 대부분의 병원들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분야별 의사진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질환을 치료해줄 수 있는 의사들을 직접 검색해 경력, 전문분야, 활동 등을 자세히 보고서 자신에게 맞는 명의를 선택한다.

필요하다면 의사의 논문이나 언론에 기고한 글, 방송 내용, 또는 시술 관련 정보 등을 더 알아보고 선택한다.

2. 병원·의사들을 복수로 선택하기

누구나 치료를 잘하기로 유명한 ‘명의’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 한다. 따라서 각 분야별 명의는 진료 예약이 꽉 잡혀있어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잡는 것이 더욱 어렵다.

하지만 무조건 특정 명의를 고집할 것은 아니다. 진료받기에 좋은 병원들을 2~3개 선택해 그곳에서 자신에게 맞는 의사들을 선택해 일정에 맞춰보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아주 유명한 고참의사들이 보다 믿음직스럽겠지만, 경력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치료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떠오르는’ 젊은 의사들을 선택할 수도 있다.

3. 진료일자 앞당기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을 진단받으면, 병이 진행되기 전에 치료받고자 빠른 진료와 수술을 원한다.

그렇지만 진료는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암 수술을 받게 된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수술을 받게 되었다면 이상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진료를 꼭 해야 하는 경우 병원 안내센터를 통해 진료일자를 최대한 조정한다.

늘 빼곡한 진료 일정이지만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환자들이 있기 마련이므로 그것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다.

4. 병원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의사 선택부터 예약, 그리고 예약 변경, 문의 등을 위해 직접 병원을 갈 필요는 없다. 병원마다 워낙 인터넷 예약이나 전화상담이 잘 돼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해결한다.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도 병원 인터넷을 뒤져보거나 안내원, 또는 담당과 간호사 등과 전화로 연결해 문의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특히 대형병원일수록 잘 돼 있다.

5.진료협력 센터 이용하기

진료협력 센터는 의사와 환자의 긴밀한 진료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의 의뢰와 회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여 의료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센터이다.

모든 대학병원은 진료협력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센터를 통해 의뢰한 환자에게 예약의 우선권을 준다. 따라서 보다 빠른 진료를 받고 싶다면 센터 이용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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