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런던 지하철에 화장실이 없다구?”

미국·영국인이 놀란 한국 지하철 7가지

한상미 기자  2021-01-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shutterstock_505472800 (1).jpg

 

서울을 찾은 외국인 개별관광객 10명 중 9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7년 서울시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른 것으로, 특히 만족도 항목에서 대중교통과 치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개월 전 한국에 정착한 미국인 신디 발렌타인 씨도, 14년 째 한국에 살고 있는 영국인 필서방 역시 한국의 대중교통을 칭찬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한국 지하철은 놀랍기만 하다는데. 유튜브 <어썸 스토리>와 <어썸코리아>에 각각 공개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다른 사람 짐 들어주기

신디는 앉은 사람이 서 있는 사람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는 것. 

“모르는 사람한테 가방을 달라고 해서 놀랐어요. 왜 가방을 달라고 하지? 근데 한국 사람들은 가방을 훔치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착한 마음으로 들어주는 거였어요. 정말 놀랐어요."

 

2. 빠른 인터넷 · 무료 와이파이

 

shutterstock_602831294 (1).jpg


지하철에 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내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서 놀랐다는 신디. 빠른 인터넷 속도도 신기한데 게다가 무료 와이파이라니!

 “30년 전에 한국에 살면서 핸드폰 없었어요. 다시 와서 보니까 할아버지, 아이들 다 핸드폰 있어요. 인터넷 기술이 최고이다 보니까 대중교통에도 와이파이 있으니까 너무 편해요. 어디 가든지 인터넷 잘되고 너무 빨라요. 그냥 인터넷 쓰기가 너무 편해요."

 

3. 선반 위에 짐 올려놓기 

선반 위에 무심하게 짐을 올려두는 것 역시 신디에게는 낯선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전혀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이다. 

 “저렇게 둬도 걱정 안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유럽이나 미국은 짐 훔치는 사람 많아요. 근데 한국 사람들은 신경 안 써요. 남의 짐에 무관심해요. 너무 안전하고 좋아요."

 

4. 술 취한 사람들의 안전

지하철에 탄 취객들의 잠든 모습을 보면서 걱정했던 것이 사실. 처음에는 술 취해도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다는 것이 신디의 설명이다.

 “그 사람들이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근데 사람들이 신경 안 쓰고 물건을 훔치지도 않았어요. 보통 사람들도 그냥 자는 사람 많아요. 아무도 터치하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고 짐에 대해 걱정도 안 해서 놀랐어요."

 

  5.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기까지?


shutterstock_136501418 (1).jpg

 

필서방(애칭)은 한국에 처음 와 너무나 깨끗한 지하철을 보고 당황했다고. 특히 런던 지하철에는 화장실이 없다며 한국은 역마다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신기했다고 말한다.

 “한국 지하철은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편리해요. 런던 지하철에서 화장실 가려면 종점까지 기다려야 해요. 그런데 한국은 역마다 화장실이 있어요. 또 고장 나면 빨리 고쳐주고 지하철 내부도 넓고 깨끗해요."

또한 가격 면에서도 훌륭하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잠실역까지 런던의 경우 5천원이 필요하지만 한국은 1500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6. 버스 정류장에 줄 선 사람들

신디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질서정연하게 줄을 선 모습이 신기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 타려고 줄 서 있어요. 버스터미널인 줄 알았어요. 에스컬레이터 탈 때도 두 줄로 타잖아요. 질서가 너무 좋아요."

 

7. 노인에게 자리 양보

젊은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는 신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노인에게 자리를 비켜주고 노인을 앉을 수 있게 한 것도 놀라웠어요. 어른을 존경하고 편하게 탈 수 있게 자리도 비켜주고 너무 신기했어요."  

 

관련기사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