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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이면 신경써야 할 이것!

나이 들수록 더 나는 '냄새' 없애는 법

김영주 기자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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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오래된 서점, 할머니 집의 나무 가구, 햇빛이 꽤 오래 들지 않은 창고에서 나는 큼큼한 냄새다.

일본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 연구소는 '노인 체취'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것을 '가령취(加齡臭)'라고 명명했다. 나이가 더할수록 나는 냄새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부터 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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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체취의 원인
1. 40대 이상 분비되는 물질
가장 잘 알려진 원인으로는 '노넨알데하이드'란 물질이다. 40대 정도부터 노넨 알데하이드 물질을 분비한다. 이 중 9-헥세데센산이라는 지방산이 과산화지질로 산화하면서 냄새가 나는 것이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청년기에는 노넨알데하이드가 거의 생기지 않고, 노년기로 갈수록 양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2. 만성질환으로 분비되는 물질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는 노년층에서 흔한 만성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과 신장 질환이 그렇다.
당뇨병의 경우, 내분비계 이상으로 인슐린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분해하지 못한다. 이때 차선책으로 지방을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아세톤 물질이 배출되면서 냄새가 난다.
신장 질환의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3. 활동량 감소
노인뿐 아니라, 남녀노소 씻지 않으면 냄새가 난다. 또한 땀을 흘리지 않거나, 밖에 나가지 않으면 씻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 특히 노인은 신진대사율이 낮아져 활동량이 더 적다. 한국노인복지학회 임춘식 명예회장은 노인 체취의 원인을 활동량 부족으로 꼽았다. 활동량이 적어 땀이 잘 안 나면 씻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안 씻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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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문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43.1%가 자신에게 나는 냄새가 '나쁜 편'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개선 방법으로 '잘 씻고 다닌다' 72%, '향수를 뿌린다' 19%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노인 냄새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 40대 이상이라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물질 때문에 ▲노인의 만성질환은 지난 수년 동안 내 몸의 장기들이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더 줄어든 활동량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더 잘 씻고, 환기를 잘하고, 활동량을 늘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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