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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알고 먹읍시다!

“일반형과 캡슐형, 삼키는 법 달라요!”

명지예 기자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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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은 가장 보편적인 복용약 형태지만 의외로 알약을 제대로 삼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알약 여러 개를 처방 받으면 한 알씩 겨우 넘기거나, 그마저도 힘들어 약을 제때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평소 알약을 잘못된 방법으로 삼키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약을 먹을 때마다 얼른 넘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뒤로 힘껏 젖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목 넘김을 방해하므로 자제해야 한다.

유독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알약 섭취 방법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연구팀이 2014년 성인 151명을 대상으로 16가지 형태의 알약을 다양한 방식으로 먹게 했다. 연구팀은 둥근 형태의 일반 알약과 캡슐형 알약의 섭취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둥근 알약 삼키는 방법

둥근 알약은 밀도가 물보다 높아 물을 만나면 아래쪽으로 가라앉는다. 그래서 고개를 살짝 들어야 목젖 근처로 쉽게 넘어간다.

1. 알약을 혀 위에 올린 다음 물병 입구를 입술에 고정시킨다.
2. 고개를 들어 자연스럽게 입 안에 물을 채우면서 물과 알약을 동시에 삼킨다.


◇ 캡슐형 알약 삼키는 방법

캡슐형 알약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 물에 뜨는 특징이 있다. 입 안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어 머리 위치가 중요하다. 이 경우 고개를 숙여야 목젖으로 쉽게 넘어간다.

1. 캡슐을 혀 위에 올린 다음 물을 한 모금 머금고 입을 다문다.
2. 고개와 허리를 숙이고 물과 캡슐을 동시에 삼킨다.

연구팀은 둥근 알약을 삼키는 방법을 ‘사이다병(Pdp Bottle) 요법’, 캡슐형 알약을 삼키는 방법을 ‘구부리기(Lean Forward) 요법’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연구를 이끈 윌터 해펠리 박사는 사이다병 요법은 알약의 목 넘김을 60%, 구부리기 요법은 88% 더 수월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평소 알약 넘기는 것을 힘들어했다면 알약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요법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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