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자주 붓고 운동을 해도 지방이 빠지지 않아 고민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다이어트만 신경 쓰지 말고 '림프관'이 막혀있는지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림프관이란 임파(淋巴)라고도 불리며 우리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림프’가 돌아다니는 통로다. 림프가 활발하게 순환돼야 건강한 몸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물 섭취도 적고 운동량도 적어 림프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림프 순환이 잘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림프 순환 잘되게 하려면? 

① 스트레칭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림프 순환의 핵심인데 스트레칭은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침에 기상한 후에 해주는 스트레칭은 밤사이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어 혈액과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② 수분 섭취

수분 섭취는 몸에 쌓인 독소들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인 하루 1.5~2L를 여러 번 나눠 틈틈이 마셔주고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매실차, 민들레차, 우엉차와 같은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③ 마사지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신체 중간중간 위치한 강낭콩 모양의 림프샘을 자주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다.

인하대병원은 림프 순환을 돕는 겨드랑이 마사지를 소개하며 너무 강한 압력보다는 천천히 적당한 압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겨드랑이는 물론 목 양쪽, 팔꿈치 안쪽, 복부, 사타구니 안쪽 등도 자주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1. 한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2. 반대편 손으로 들어 올린 팔의 팔꿈치부터 겨드랑이까지를 지긋이 쓸어내린다. (반복) 3. 겨드랑이의 움푹한 부분을 반대편 손이나 공 등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고 문지르며 자극한다. (반복) 4. 반대쪽 겨드랑이도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위 세 가지를 꾸준히 해주게 되면 림프 순환이 원활해 독소가 배출되고 가벼운 몸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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