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차 더워지는 요즘, 퇴근길이나 땀흘리고 운동한 후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

코로나 때문에 집콕, 혼술이 대세인만큼 주로 캔맥주를 사서 집에서 마시게 된다. 마시다보면 배불러서 다 못마시거나 다른일을 하다가 김빠져서, 미지근해져서 다 못마시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먹긴 싫고, 버리긴 아까운 맥주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화장실에 두고 활용하는 법

 ① 세안시 맥주를 물에 섞어 헹궈주면 맥주에 들어 있는 이스트성분이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진정과 모공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민감성피부라면 테스트 후에 사용하는게 좋다. 

② 샴푸후 린스대신 맥주를 사용해보자. 맥주에는 비타민 E,미네랄, 칼슘등이 들어있어 모발이 훨씬 윤기나고 건강해진다.

단 맥주냄새가 날 수 있으니 충분히 헹궈주고, 염색모발인 경우 탈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③ 변기청소에도 맥주를 활용하자. 변기에 안먹는 맥주를 부어두고 5~10분후 청소솔로 문지르고 물을 내리면 간편하게 찌든 때와 냄새를 제거 할 수 있다. 천연 세정제인 것이다.

 2. 부엌에 두고 활용하는 법

④ 냉장고에 맥주를 넣어두면 탈취효과가 있다.  

⑤ 조리시 생선에 맥주를 붓고 10분정도 후 조리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돼지고기를 삶을 때도 맥주를 함께 넣어 끓이면 돼지 특유의 누린내도 없애준다.

⑥ 튀김요리를 할 때 반죽에 맥주를 넣으면 튀김을 튀길때 맥주의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면서 튀김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준다.

⑦ 요리를 하고나면 어쩔 수 없이 주방 여기저기에 기름때가 생긴다. 맥주를 이용해 수세미로 닦아보자. 알코올 성분이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3. 청소, 세탁, 그밖에 활용하는 법

 ⑧ 변기청소외에 신발장의 구두, 가죽소파나 가방 등은 맥주를 마른 천에 묻혀 닦아주면 광택이 살아난다. 

 ⑨ 화초를 가꾸고 있다면 맥주를 물에 희석해 잎을 닦아주면 윤기가 나고, 효소와 인 칼슘성분이 들어있어 비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⑩세탁시 헹굼단계에서 맥주를 섞어주면 옷의 색감이 선명해지고, 옷감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맥주에 들어있는 '홉' 성분이 옷의 섬유조직을 강화시켜 본래의 색을 되돌려주니 천연의 섬유유연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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