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건강장수 식습관 (7)

이것만 보완하면 한식이 세계 최고!

한식 장점 5가지와 단점 5가지

함영준 기자  2020-10-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한국 음식은 몇가지만 보완하면 세계적인 장수식단인 지중해식이나 오키나와식에 못지 않은 훌륭한 건강식이자 장수식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A2557E525C964580890E3878AA677A90.jpg


◇ 한식의 장점
① 주식이 밀가루가 아닌 밥이다. 
주식인 밥은 분식(밀가루 음식)에 비해 소화가 잘 되고 당지수가 낮아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며 인슐린이 급격히 분비되지 않게 한다. 특히 현미밥과 콩밥, 잡곡밥은 흰 쌀밥보다 영양이 풍부하고 섬유소가 많으며 당지수가 낮아 더 좋다.
② 양념들이 노화방지식품이다.
마늘 고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양념들도 모두 노화방지 성분이 풍부한 것들로 한식이 노화방지와 건강장수에 좋은 식단이 되게 한다.
③ 다양한 채소를 풍부하게 먹을 수 있다.
배추, 무를 비롯 시금치 콩나물 가지 호박 버섯 등 각종 야채와 산나물은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변비를 해소한다.
④ 발효식품이 많다.
김치·깍두기 등 절임류를 비롯 전통장류인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등과 젓갈 등 수산물, 막걸리 등 주류와 식초 등은 대표적 발효식품이다. 발효식품은 장을 깨끗이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배설을 쉽게 하므로 대장암 예방하는 등 장의 건강에 좋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어준다는 결과도 나왔고 최근에는 면역력을 강하게 해줘 코로나 바이러스에 잘 대처하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⑤ 고기를 삶아 먹는다.
조상들은 현명하게도 수육 편육 백숙 등 찌거나 삶는 육류 조리법을 개발했다. 이는 오키나와의 돼지고기 조리법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슬로푸드 조리법이다. 지방을 적게 하고 각종 성인병 인자를 줄여준다.
 

unnamed (1).jpg
출처=조선일보

 


◇ 한식의 단점
① 짜고 맵게 먹는다.
소금이 많이 들어가 짜고, 고춧가루를 많이 써 맵게 먹는 데 익숙하다보니 염분을 많이 섭취해 건강에 해롭고, 위장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② 국물문화다.  
식사 때마다 국, 찌개가 빠지지 않는다. 또한 설렁탕, 곰탕, 매운탕, 육개장 등과 각종 전골 역시 모두 국물음식이다. 심지어는 국수도 대부분 국물에 말아서 먹는데 칼국수 냉면 잔치국수 등이 모두 국물음식이다.
문제는 바로 염분과 지방이다.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데 워낙 국물량이 많다보니 마시다보면 전체적으로 염분 섭취량이 많아진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에 의한 뇌졸중 발생률이 높은 것은  서양 사람처럼 고기를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염분 섭취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염분은 김치 젓갈 청국장 등에서도 많이 섭취한다.
이와 함께 설렁탕, 곰탕 등 고기를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는 지방도 많아서 동맥경화와 비만 위험성도 높여준다.
③ 채소를 푹 삶아 익혀 먹는다.
채소는 영양적인 면에서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어려우면 살짝만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를 오래 익히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④ 육식은 지방 위주...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단백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고기 부위는 소갈비, 꽃등심, 돼지고기 삼겹살이다. 모두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맛이 있다.
하지만 노화방비와 건강, 다이어트의 측면에서 본다면 지방이 많은 고기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단백질은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데 비해 지방은 1g당 9kal의 열량을 내므로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찌고 동물성 지방은 모두 포화지방산이 많아 몸에 좋지 않다. 맛은 덜하지만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살코기 섭취를 권장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단백질은 더 먹어야 한다. 서양인들은 고기와 유제품 섭취가 너무 많아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져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하지만 우리는 평균적으로 섭취량이 적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은 야채, 과일과 함께 생선, 육류 등을 통한 단백질 섭취가 많다. 
⑤ 과식문화
후한 인심과 체면 때문에 너무 푸짐한 상차림이 나온다. 주인은 많이 권하고 손님은 잘 먹어주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에 과식이 부추겨진다. 또 음식을 두고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회식문화에다 술까지 곁들여져 이래저래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다운로드.jpg


◇ 보완할 점
① 음식을 짜고 맵지 않게, 싱겁게 만든다.
② 밥, 국수 등 탄수화물을 더 줄인다.
③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먹는다.
④ 고기를 직접 불에 구워먹는 것은 발암 가능성 있으므로 지양한다.
⑤ 콩, 생선, 무지방 우유, 요구르트 등을 더 섭취해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한다.
⑥ 채소는 푹 익히지 않고 날로 먹거나 살짝 데처 먹는다.
⑦ 소식한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