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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마음 디톡스 (27)

항암치료 대신 자연치유로 병 고친 이야기

자기면역력 강화하는 ‘암치유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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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 신문의 기자였던 헌표씨는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 몸에 이상을 느꼈다. 혈변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무리했나?’

종합검사 결과 대장암3기였다. 44세의 젊은 나이라 암의 전파 속도가 빨라 당장 수술안하면 회생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바로 수술을 했다. S결장암 3기로 대장을 15cm 잘라냈으며, 근처 림프절로 전이가 됐다. 항암치료는 최소한 12회 해야 한다는 것이 병원측 소견이었다. 

헌표씨는 항암 치료 4회 만에 초주검이 됐다. 머리카락은 다 빠지고 피부도 시커멓게 변했으며 오한, 전신통증, 오심 구토에 절망적 마음 상태….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는 중대 결단을 내렸다. 항암치료 받지 않으면 재발률이 50%라고 했지만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해도 암세포를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현실에서 다른 치유방법을 찾기로 한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날마다 암세포가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암 환자가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의 면역력 때문이다. 암을 이길 핵심이 면역력인데 나는  기존 항암치료를 통해서는 면역력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접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항암치료 4회를 끝으로 중단한 그는 2년 4개월 회사를 쉬면서 암 투병을 했다. 신문기자 출신답게 그는 암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전문의와 환자들을 만나고 호스피스 센터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많은 연구자료, 저널, 책을 섭렵하면서 암의 발병 원인, 암세포의 약점과 강점, 대체의학을 포함해 동서양 치료법 등을 공부했다.  

그렇게 해서 터득한 것이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길만이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자기면역력 회복법’

‘내 완벽주의적 성격이 나를 힘들게 했고, 쉴새없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바람에 몸이 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걸린 암. 내 스스로 고쳐야 한다.  병 치료는 의사 도움을 받고, 약 선택에는 약사 도움을 받지만, 내 질병과 내 건강은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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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암수술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은 ‘몸맘 건강’이다. 

편지나 일기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 갖기, 자기 용서, 자기 수용, 자기 존중, 타인 용서, 타인 수용, 타인 존중, 명상,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했다. 뇌의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긍정적 정서를 유지해서 ‘진정한 행복감’을 충분히 느껴 심신의 ‘회복 탄력성’을 키웠다. 

여기에 몸에 좋은 음식 먹기, 충분한 수면 등 건강에 유익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해나갔다. 결국 신체 면역력을 키워 암을 이기는 ‘정석 플레이’를 실천한 셈이다.   

헌표씨가 이런 생활을 한 지 어느덧 11년이 지났다. 그 사이 암 재발은 없었고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더 건강해졌다. (주)힐러넷 대표로 암전문치유사이트 <캔서앤서> 발행인도 겸하고 라이프 코치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 및 치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암의 투병경험을 바탕으로  ‘암이 고맙다’(2012), ‘암과의 동행 5년’(2014)에 이어 ‘웃음보따里에서 띄우는 행복편지’란 책(2020)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 자기 면역력 회복 10가지 지침

① 암세포는 산소를 싫어하고 열에 약하며 산성(酸性)을 좋아한다.
⇒ 맑은 공기를 마시고 체온을 높이고 산성화된 체액을 변화시킨다.

② 암세포를 죽이는 NK세포 등 백혈구를 활성화시켜야한다. 
⇒ 체온 높이고 마음 편안하게 하는 명상과 기도를 규칙적으로 한다. 

③ 암세포가 내뿜는 강산성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 홍삼이나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다.  

④ 암세포는 즐겁고 유쾌한 감정에 약하다.  
⇒ 하루에 10회 이상, 한번에 15초 이상 크게 웃는다. 박수치고 몸 흔들며 웃는다.

⑤ 암세포는 심신이 긴장할 때 활성화된다. 
⇒ 긴장을 풀어주는 알파파가 나오도록 자주 평화롭고 잔잔한, 또는 즐거운 음악을 듣는다. 

⑥ 암세포는 편식, 유해물질이 많은 먹거리, 잘못된 식습관 속에서 증식한다. 
⇒ 음식물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며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되, 몸이 독소가 쌓이지 않는 식이요법을 실천한다.   

⑦ 암세포는 음식물 속에 포함된 독소를 환영한다. 
⇒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고 노폐물이 즉시 배출될 수 있도록 관장 등 방법을 적극 활용한다.

⑧ 암세포는 면역력이 약할 때 창궐한다.
⇒ 평소 면역력을 높여주는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⑨ 암세포는 혈액순환, 산소공급, 체온상승, 독소 배출이 잘 되는 신체조건 하에선 맥을 못춘다. 
⇒ 이 4가지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족탕(足湯?foot bath)을 매일 한다.

⑩ 암세포는 몸에 피로가 쌓이거나 운동부족 상태일 때 잘 증식한다.
⇒ 날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 몸을 주무르고 두드리는 기(氣)체조를 열심히 한다. 

글ㅣ 함영준
22년간 신문 기자로 일했다. 스스로 신문사를 그만둔 뒤 글을 썼고 이후 청와대 비서관 등 공직 생활도 지냈다. 평소 인간의 본성, 마음, 심리학, 뇌과학,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마음건강 종합 온라인매체인 마음건강 ‘길’(mindgil.com)을 2019년 창간해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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