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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안 걸리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

일본 암전문가의 '파격적' 방법론

명지예 기자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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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암 전문의 곤도 마코토는 저서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를 통해 암의 진실과 자연사할 자유를 풀어낸다. 저자는 환자 입장의 치료를 현실화하기 위한 의료 정보 공개를 권장한 공로로 '제60회 기쿠치칸 상'을 수상한바 있다.

2대째 의사가 된 저자는 방사선을 통한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해왔다. 치료한 환자 중 여러 명이 방사선 유발 암으로 사망하자 반성하는 마음으로 현대의학의 폐해에 대해 경고한다. 그는 '환자가 어떻게 하면 고통받지 않고 오래 살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를 기초로 '진짜암, 유사암' 이론을 제시한다.

진짜암은 발생 순간부터 혈액을 따라 여기저기 전이하고 온몸으로 퍼진다. 유사암은 전이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방치해도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저자는 유방암의 80%, 자궁경부 상피내암의 99%가 유사암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유사암으로는 일찍 죽지 않으며 진짜암이어도 90%는 방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암세포를 항암제로 99% 제거한다고 해도 암 줄기세포가 살아남아 다시 전이되고 증식해서 세력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암제의 독성 때문에 환자는 심한 고통을 받고,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오랜 기간 의료현장에서 일해온 저자는 고정관념을 뒤엎는 임상사례들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데 필요한 30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이는 암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처방이자 평온하게 천수를 누리는 비결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결국 병원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치료나 금기사항등을 모두 따르기 보다는 잘 먹고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좋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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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발견하지 않는다 ▲치료하지 않는다'는 세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방법론에 따라 작성된 습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암에 걸리지 않는 습관

- 유사암에 당황하지 않는다 

- 담배는 끊고 술은 적당히 

- 커피와 코코아를 마신다 

- CT피폭으로부터 도망친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균하지 않는다 

- 항암보조제나 민간요법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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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죽지 않는 지혜

-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 7시간 숙면을 취한다 

- 고기와 탄수화물을 거르지 않는다

- 건강하다면 혈당치는 신경쓰지 않는다 

- 모든 일에 과하게 파고들지 않는다 

- 햇빛을 적당히 쬔다 

- 근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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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대처하는 방법

- 검사 수치에 주눅들지 않는다 

- 암을 잘라내지 않는다 

- 시한부라는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

- 항암제에 손대지 않는다 

- 기적의 신약을 믿지 않는다 

- 인생을 즐긴다 

- 자연사를 목표로 한다

저자는 진짜암일 때만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저자는 "의대에서는 치료를 '한다'는 것만 가르친다. '치료하지 않는다'는 것은 의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지적하면서 과잉진료와 불필요한 의료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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