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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해소엔 냉수, 건강 증진엔 온수”

겨울철 따뜻한 물이 몸에 좋은 이유 10

김영주 기자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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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갈증이 날 때 따뜻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을 선호한다. 이것은 우리 뇌가 구강 내에 차가운 자극을 받았을 때, 액체가 들어온다고 인식해 착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갈증 해소가 목적이라면 차가운 물을 마셔도 좋지만, 따뜻한 물은 몸의 건강한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1. 막힌 코를 뚫어준다.
따뜻한 물은 증기를 발생시킨다. 이 증기를 통해 코와 목 안의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영국 카디프 대학의 생명과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차와 같은 따뜻한 (혹은 뜨거운) 음료는 콧물, 기침, 인후통, 피로를 완화했다.
2. 소화가 잘된다.
음식을 섭취한 후 따뜻한 물을 마시면 음식의 기름을 분해할 수 있다. 분해되지 않은 기름은 지방조직에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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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분이 좋아진다.
영국의 스완지대학 연구팀은 탈수현상은 중추 신경계 활동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탈수현상은 따뜻한 물의 섭취로 방지할 수 있다. 탈수 현상을 방지하면서 평온함, 만족감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다.
4. 변비를 예방한다.
탈수는 변비의 일반적인 원인이다. 터키 앙카라의 가지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췌장 수술 후 따뜻한 물은 장운동과 가스 배출에 유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5. 다이어트를 돕는다.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의 특징은 신진대사가 활발하다는 점이다. 독일 프란츠 볼하드 임상연구센터에서는 식사 전 500ml의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30%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이때 22℃~37℃의 따뜻한 물은 40%까지 증가시킨다.
6. 추울 때 몸을 덜 떤다.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추운 환경에서 따뜻한 음료의 효용성을 연구했다. 피험자들은 다양한 온도의 물을 마셨다. 결과적으로, 따뜻한 물을 마실 때 체온유지를 위한 몸 떨림이 줄어들었다. 따뜻한 물은 추운 곳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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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조옥구 외과 전문의의 저서 <따뜻한 물 6잔의 기적>에 따르면 따뜻한 물은 혈관을 확장해 순간적인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8.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일본 게이오 대학 연구팀은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마시면 혈액 속의 노폐물을 희석하면서 신장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9. 두뇌 회전력이 좋아진다.
이스터 런던 대학 연구팀의 실험에서 일하기 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인지능력 중 하나인 '단순반응 시간'이 14% 더 빨랐다. 이스트런던 대학 심리학과 캐롤라인 에드먼드 교수는 "사람이 갈증을 느끼면 긴장한다. 물의 섭취는 두뇌 회전을 활성화하고 신체 불균형도 바로잡아준다."고 말했다.
10. 이완불능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완불능증은 음식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베이징 연합 의과대학 병원 소화기와의 실험 결과,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따뜻한 물을 마시면 더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을 마시면, 식도 조직이 손상되고 혀를 다칠 수 있다. 54~71℃ 정도의 물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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