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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식은 땀 흘리는 이유 10가지

"기침 많고 가슴도 아프다면 이 병 의심!"

김영주 기자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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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흔한 현상이며, 수면 환경 변화로 개선할 수 있다. 아래는 수면 중 식은땀의 원인이 되는 10가지다.

 

1. 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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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linen) 소재

체온은 피부에 무엇이 닿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리넨 소재처럼 냉각 효과가 있는 섬유 재질이 좋다. 리넨이 취향이 아니라면, 면 소재 잠옷을 고르도록 한다.

2. 매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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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cell 모형(왼쪽)과 clesed-cell모형(오른쪽)
메모리폼이나 밀폐 기포(closed-cell) 폴리우레탄폼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더울 수밖에 없다. 이것들은 체온이나 전기장판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하지 못하고 매트리스 안에 머물게 한다.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면 매트리스가 개방 기포(open-cell)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는 천연 라텍스도 좋은 선택이다. 기온에 민감하지 않고 내구성이 좋기 때문이다.
3. 온도
침실이 너무 따뜻하면 땀이 나고 밤잠을 설치는 건 당연하다. 뉴욕시 벤저민호텔의 수면 건강 전문가 레베카로빈스는 고객들을 위해 최고의 수면 온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침실 온도는 21℃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았다. 특히, 15~19℃일 때 더 건강한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4. 호르몬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되면 땀이 날 수 있다. 폐경 전 1, 2년 전부터 땀이 나기도 한다.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할 때, 식은땀이 날 수 있다. 이 경우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면 회복될 수 있다.
5. 취침 전 음주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밤에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지면서 땀이 나는 경우가 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알코올 등의 진정효과가 있는 물질을 끊었을 때, 금단증상 중 하나로 땀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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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트레스
미국의 크리스토퍼 홀링스워스 외과 전문의는 낮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땀이 많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꾼 악몽이 땀을 흘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 들면 자기 전 명상, 목욕, 독서 등 긴장을 풀어주면 좋다.
7. 감기
감기나 독감이 걸렸을 때, 야간발한은 자신의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감염요인이 침입했을 때, 면역세포를 늘리기 위해 체온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감기가 나으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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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만
비만한 사람 중 일부는 건강해도 수면 중에 땀이 난다. 체내에서 생산한 많은 열을 충분히 식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밤사이에 체열을 땀으로 방출하는 것이다. 이 경우 낮 중에 운동으로 땀을 흘려주도록 한다.
9. 복용하는 약
당뇨약이나 인슐린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밤중에 혈당이 낮아지면서 야간 발한이 나타난다. 또한, 항우울제나 혈압강하제, 일부 호르몬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야간 발한으로 자주 깬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용량이나 방법을 바꾸도록 한다.
10. 수면무호흡증
호흡이 멈춘 시간 동안 땀을 흘릴 수 있다. 코골이, 잠 설치기, 낮의 피곤함, 목 건조증, 아침의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수면무호흡증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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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들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야간에 땀이 많이 난다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결핵의 대표 증상 중 하나가 야간 발한이기 때문이다. 단, 기침이 2주 이상 지속하고, 흉통을 함께 느끼며 야간 발한이 올 때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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