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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두면 위암 발생률 5배나 높아져요"

위 건강 지키려면 이것부터 차단!

김영주 기자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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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알게 모르게 세균이 기생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헬리코 박터균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왕관모양을 닮아 왕관을 뜻하는 라틴어 코로나가 붙여졌듯이, 헬리코박터균은 헬리콥터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양만 닮은 게 아니다. 마치 헬리콥터가 상공에서 균을 퍼뜨린 것처럼 우리나라 대다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다. 어린이의 20%, 중년층의 70%, 그리고 노년층의 경우 90%가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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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의 이름은 끝부분이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와 닮아서 지어졌다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말한다. 위 속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위암의 원인으로 규정했다. 균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위궤양, 위염, 위암과 연계되면 발생률을 5배나 높인다. 따라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균은 두려운 존재다.   
 
◇ 원인
헬리코박터균은 입맞춤을 하거나 함께 먹는 음식에서 감염된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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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은 병원에서 항생제 복용으로 제균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보험에 적용되지는 않고 자비로 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소화기 건강을 위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헬리코박터균이 위 속에 존재하는 한 위염, 위궤양 등과 연결되면 훨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암도 헬리코박터균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예방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은 헬리코박터균이 심각한 위 질환 발병을 막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40세 이상이라면 2년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감초ㆍ김치ㆍ마늘ㆍ홍삼ㆍ요구르트ㆍ오메가3지방산은 헬리코박터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아가, 위궤양, 위염, 위암은 헬리코박터균 때문에 발생하는 것만이 아니다. 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맵고 짠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암발생율은 1위는 위암이다. 건강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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