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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왜 몸에서 퀴퀴한 냄새?”

‘아저씨 냄새’ 없애는 7가지 생활습관

명지예 기자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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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에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나곤 한다. 이러한 ‘노인 체취’가 뚜렷하게 나는 부위는 머리, 발, 겨드랑이, 목 등이 있다. 샤워를 해도 몸에서 계속 냄새가 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가족 등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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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 체취의 주범은 ‘2-노네날(2-Nonenal)’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일본의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노인 체취를 만들어내는 물질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2001년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26세에서 75세 사이 피실험자들의 체취를 분석했는데, 불쾌하고 기름진 냄새가 나는 ‘2-노네날’ 성분은 40세 이상의 피실험자에게서만 검출되었다. 즉 이 성분은 노화와 관련된 것이며, 40대 이후 서서히 생성되다가 노년기가 되면 생성량이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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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노네날’은 생성된 후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서 냄새를 만들어낸다. 보통 땀 때문에 체취가 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땀은 그 자체로 냄새를 갖고 있지 않을뿐더러 땀을 흘리면 쌓인 ‘2-노네날’을 배출시켜 냄새를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경우 ‘2-노네날’이 많이 생성되는 데 반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고 운동량이 적어 땀으로 이것을 배출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모공에 노폐물이 더 많이 쌓이고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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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지만 체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매일 샤워 또는 목욕을 한다.

피부 청결을 유지함으로써 모공에 쌓인 박테리아를 감소시킬 수 있다.


2. 샤워 후 발을 완전히 말린다.

체취를 유발하는 성분은 발가락 사이의 수분에서 더 많은 냄새를 유발한다. 


3. 합성섬유를 피하고 면이나 울로 된 옷을 입는다.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방수 운동복이 좋다. 여성의 경우 몸에 닿는 부분이 면으로 된 속옷을 입어야 한다. 


4. 천연 가죽 신발을 신는다.

천연 재료는 발의 건조함을 유지시켜준다. 신발 세탁 후 충분히 말려서 신을 수 있도록 여러 켤레의 신발을 돌아가면서 신는 게 좋다. 


5. 최대한 맨발로 다니거나 가끔 신발을 벗는다.

양말을 신고 생활하더라도 하루에 한 번 이상 양말도 갈아 신어야 한다.


6. 요가, 명상 같은 이완법을 활용한다.

명상 등을 통해 몸을 이완하면 땀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7.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화학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은 체내 지방산을 높여 체취를 악화시킨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수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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