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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병 고친다

미 국립보건원의 ‘환자 주도 치유전략’

변준수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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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힐러넷 대표 홍헌표 씨는 항암 치료 대신 자신의 마음과 몸의 습관을 180도 바꾸는 힘든 작업을 통해 암을 극복했다. 그는 책 ‘웃음보따里에서 띄우는 행복편지’에서 “치료보다 치유가 더 중요하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병이 좌우된다"라며 환자 주도 치유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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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어떻게 일어나는가(how healing works, 한국 제목: 환자 주도 치유전략)’ / 출처 : 교보문고

 ◇ 환자 주도 치유전략의 의미

환자 주도 치유전략은 미국 국립보건원 대체의학국장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장을 지낸 웨인 조나스가 쓴 ‘치유는 어떻게 일어나는가(how healing works, 한국 제목: 환자 주도 치유전략)’에 소개된 내용이다. 그는 책에서 주류의학(현대 의학)의 한계를 인정하며 치료(cure)보다 치유(healing)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처방하는 치료제로는 20% 치유만 가능하며 나머지 80%는 환자 내면의 자기 주도 치유법으로 가능하다"

◇ 자가주도 치유법

1. 의사들이 처방하는 치료제로는 20% 치유만 가능하다. 

이 치료제에는 약물, 수술, 침술, 약초, 영양제, 식이요법을 비롯한 모든 외부적인 것들이 포함된다.

 

2. 나머지 80%는 유의미한 반응을 쌓아가는 데서 온다. 

이 반응은 내면에서 일어나며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3. 우리는 누구나 내면의 치유 과정을 활성화할 수 있다. 

자가주도 치유법을 진행하면서 의사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치유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효과, 안전,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 과정을 수행하면 노화에서 오는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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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합의료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조나스 박사는 통합의료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의학(약물치료)과 ▲보완대체 의료(카이로 프랙틱, 마사지, 침술), ▲자가 치료(운동,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세 분야가 과학적으로 모두 타당한 근거가 있다. 따라서 환자 중심의 치료를 주요 원칙으로 삼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홍 대표는 조나스 박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현대의학이든 전통의학이든, 주류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검증된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의 내면으로부터의 의미 있는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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