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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소금 범벅인 음식 7가지

닭칼국수 한그릇이 하루 권장량 초과

이규연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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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유튜버 고약사(본명 고상온)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 업로드한 영상 ‘의외로 소금 범벅인 7가지 음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짬뽕, 라면, 찌개 같은 음식이 ‘나트륨 폭탄’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음식들도 실은 엄청난 양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이고 심장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뇌·심장같은 장기에 악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섭취량(하루 2,000mg 이하)을 훨씬 웃도는 양의 나트륨(하루 평균 3,000~3,500mg)을 먹고 있어,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고약사는 의외로 소금 범벅인 음식 7가지로 ▲닭칼국수 ▲더덕무침 ▲후라이드 치킨  ▲고등어조림 ▲야채죽 ▲햄버거 ▲오이지를 꼽았다. 영상에서 언급된 나트륨 수치는 2017년 식약처에서 발표한 ‘외식 영양성분 조사서’에 기재된 나트륨 함유량 기준이다.  


1. 닭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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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칼국수는 한접시 기준으로 나트륨이 무려 2,125mg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뛰어넘는 용량입니다. 칼국수 국물을 그릇채로 다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2000mg가 넘는 나트륨을 다 먹는 셈입니다. 그러니 닭칼국수를 드시더라도 국물은 조금만 드셔야 합니다." 


2. 더덕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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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에 담길 정도인 더덕무침 150g에는 1,246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더덕무침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 한 끼에 한접시를 다 드시기도 하는데, 앞으로는 조금씩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후라이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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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 치킨은 그렇게 안 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 마리 기준(300g)으로 1,244mg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양념치킨엔 (나트륨이) 두 배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맛소금을 찍어 들면 나트륨 섭취는 훨씬 늘어난다.   


4. 고등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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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한 마리 한기준으로 1,229mg가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김치와 국 같은 다른 반찬도 먹으면 한 끼에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5. 야채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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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죽집에서 파는 야채죽 한그릇에도 1,2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환자들도 가볍게 챙겨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나트륨 함유량이 많이 저도 놀랐습니다."


6.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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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하나 기준(200g)으로 982mg의 나트륨이 들어가있습니다. 햄버거는 보통 하나를 다 먹는데다, 감자튀김까지 먹는다면 한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금방 넘기게 되겠죠?"


7. 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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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는 새콤짭짤하니까 나트륨이 많다는 걸 짐작하셨을 수도 있지만, 양에 비해 나트륨 함유량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오이지는 적은 양인 50g에 나트륨이 948mg나 들어있을 정도로 ‘나트륨 범벅’인 음식입니다."

고약사는 신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고혈압 환자인 경우 위 음식 목록을 잘 기억해뒀다가 식단관리에 활용할 것을 당부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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