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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8)] 슈퍼우먼 콤플렉스
- “자존심 말고 자존감으로 살자!” 2년 전, 두통과 어지러움에 시달린 적이 있다. 종종 잔병치레는 했어도 큰 질병 없이 살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 시력에 맞지 않는 돋보기를 썼을 때처럼 시야가 뿌옇...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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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7)] 여러 얼굴을 갖고 사는 ‘워킹 맘’
- 나의 ‘본캐(본캐릭터)’와 부캐는?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오늘날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지칭한다. 우리가 페르소나에 주목하기 시...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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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스토리 (26)] 글쓰기에 몰입하다보니…
- 쇼핑욕구가 사라지다 ‘오늘은 또 뭘 입나….’옷장을 열고 한참 서 있었다. 눈앞에 줄줄이 걸려있는 건 티셔츠와 바지건만, 선뜻 하나를 고를 수가 없었다. 개수는 많아도 즐겨 입는 건 정해져 있다. 면...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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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5)] 아이의 선물
- 딱지에 담긴 너의 하루 아이는 설레는 표정으로 달려 나왔다. 엄마~, 하면서 힘껏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 조심해, 가방 챙겨야지, 선생님께 인사~, 만나자마자 잔소리하는 엄마다. 그런 엄마의 잔소리는 아랑...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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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4)] 파랑새는 어디에 있나?
-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다 발견한 희망 갑자기 서글펐다. 아이를 재우려고 누웠는데, 엄마가 보고 싶었다. 설마, 아닐 거야,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는 순간, 설움이 북받쳐 올랐다. 고작 세 시간 거...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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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3)] “우리 집 통장은 남편이 관리합니다”
- 가정 경제권은 잘하는 사람이! 매월 15일 점심시간 무렵 은행 알림이 울린다. 월급이 무사히 입금됐음을, 이번 달도 회사를 박차고 나오지 않고 잘 버텨냈음을 알려준다. 지난 한 달간 겪은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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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2)] 이기적이고 싶은 날
- 아침 출근길 차를 몰면서 느끼는 감정 길게 늘어선 자동차들의 행렬에 끼어있었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지각을 면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여유 있게 집을 나섰는데, 도로 위 사정은 시시각각 변했다. 바쁜 마음에 서둘렀...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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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1)] 필동면옥에서 평양냉면 조기교육
- “경험 대물림…입맛도 대물림” 첫인상은 낯설었다. 면에 물을 붓고 송송 썬 대파 조금, 고운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낸 모습에 잠시 얼어붙었다. 맛을 보니, ...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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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20)]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어린이집은?”
- 백문이 불여일견…직접 탐문하고 선택 “지역 맘 카페를 봤는데, 그 어린이집이 별로래. 어쩌지?"며칠 전, 집 근처 어린이집에 상담을 다녀왔다던 동생에게서 ...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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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19)] 대학시절 교수님을 만나고
- “워킹맘에게도 멘토가 필요해!” 'Show, Don't tell.'말하지 말고 보여줘라. 글을 쓸 때마다 상기하는 문장이다. 사실(Fact)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예외를 두지 않는다. 구구절절 ...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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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18)] ‘홀리데이 블렌드’의 계절
- 마음 추울 때 커피 한잔이 주는 ‘긍정’ 11월의 첫 월요일, 시큰한 겨울 냄새가 코끝에 맴돌았다. 가을로 접어든 지 얼마나 됐다고, 성격 급한 겨울이 계절의 문턱을 힐끔거리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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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17)] “울어도 괜찮아...많이 자랐구나, 아가”
- 다섯살배기와 코로나로 생이별할 때 평온하기만 했던 토요일 밤. 드라마 한 편에 맥주 한 캔을 곁들여 주말이 주는 여유로움에 빠져들었다. 주말 저녁은 왜 그리 금방 지나가 버리는지. 그 끄트머리라도 붙들어볼 생각으로...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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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16)] 혜화칼국수에서 느낀 ‘연애의 맛’
- “우리 한 달에 한 번은 데이트하자!” “어디, 피시 앤 칩스 맛있는 데 없을까?"음식 선택권은 늘 내 차지였다. 남편은 웬만해선 먼저 메뉴를 고르는 법이 없었다. 나와 아이를 위한 배려였다. 어떤 걸 고르든 함께...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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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15)] 과도한 엄마 애착서 벗어나기
- 아빠와 아이, 둘만의 데이트 “우리 세차하러 갈까?"집에서 하는 놀이가 싫증이 날 즈음, 남편은 아이에게 둘만의 외출을 제안했다. 아이 눈이 반짝였다. 덩달아 내 눈도 반짝였다. 외출 준비를 서둘렀...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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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토요 스토리 (14)] 시골 할아버지 집에 가는 길
- "바람이 마중 나왔나 봐요" 번아웃 증후군을 겪던 어느 날, ‘나의 글’을 써야겠다 마음먹었다. 글 쓰는 즐거움, 글이 가진 힘, ‘우리 딸 최고’ 아빠의 칭찬에 홀린 듯 글 쓰는 걸 직업으로 삼았다. 여느 ...
- 김명교 교육 전문 기자 |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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